'재계 인플루언서' 탄생… '애경 3세' 채문선, 유튜버 데뷔

김서현 기자 2024. 9. 20.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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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본격 데뷔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채 대표는 최근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개설하고 유튜버 활동에 나섰다.

채 대표는 영상을 통해 탈리다쿰을 만든 배경, 6명의 회사 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탈리다쿰 등 사연을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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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하며 재계 인플루언서로 활동한다. 사진은 '채문선의 달리다 꿈' 화면 캡처. /사진=탈리다꿈 유튜브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본격 데뷔했다. 첫 에피소드는 20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채 대표는 최근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개설하고 유튜버 활동에 나섰다. 코너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채 대표는 지난 13일 업로드한 예고 영상에서 "채널 안에 새로운 코너를 통해 탈리다쿰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저의 일상을 공유하려 한다"고 말했다.

채 대표는 영상 설명란에 "탈리다쿰이 벌써 5년이나 됐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 브랜드가 5년이나 됐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심지어 제가 출근을 잘 하는 건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카메라 앞이 다소 어설프긴 하지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탈리다쿰은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다. 채 대표는 영상을 통해 탈리다쿰을 만든 배경, 6명의 회사 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는 탈리다쿰 등 사연을 담을 예정이다. 채 대표는 영상에서 "사무실과 브랜드 곳곳에 히스토리와 사연이 있다"며 "정말 내가 하면서 사람이 이렇게 힘들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를 경험했기 때문에 여러분도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1986년생인 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채 대표는 예원학교 졸업 후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거쳤다.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세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 6월 '달해'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앨범 '하얀 민들레'를 발매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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