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대관식 될 20차 당대회 대표 2천296명 선출 완료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다음 달 16일 개막하는 20차 전국대표대회(20차 당대회)에 참석할 대표(대의원) 선출을 마무리했다.

25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전국 단위별 대표대회와 대표회의를 거쳐 20차 당대회 대표 2천296명을 선출했다.

대표 수는 5년 전에 열린 19차 당대회(2천287명) 때보다 9명 많은 규모다.

공산당은 "대표들은 당 중앙이 정한 조건에 부합하고 높은 정치적 소양·양호한 품행·강한 의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각자의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우수한 당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 간부뿐만 아니라 생산과 실무에 종사하는 기층 당원, 여성 당원, 소수민족 당원 등이 골고루 선출됐으며, 경제·과학·국방·정법·교육·선전·문화·위생·체육 등 각 분야 대표들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당대회 기간 9천671만 명이 넘는 당원을 대표해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 새 중앙위원 200여 명을 선출하는 것을 비롯해 중앙위원회와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업무보고 심의, 당장(黨章·당헌) 개정안 등을 처리하게 된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