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1분기 매출 8383억원 '사상 최대'⋯유럽 공장 증설 효과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넥센타이어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수요 둔화 속에서도 유럽과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의 선전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THE NEXEN univerCITY). [사진=넥센타이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29/inews24/20260429172636263afbf.jpg)
넥센타이어는 29일 올해 1분기 매출액 8383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14% 늘었다.
넥센타이어는 유럽 공장 2단계 생산 체계 안정화를 기반으로 기존 거래선의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며 판매량을 늘렸다. 현지 생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물류비 절감은 물론,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까다로운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대응력을 갖추는 등 유럽 거점 전략이 본궤도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넥센타이어는 다변화된 OE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신차 수요 둔화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판매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익성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 전 제품군에 걸친 믹스 개선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EV) 전용 타이어 등 고단가 제품의 판매 비중이 크게 늘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매출 비중은 이번 분기 40%를 돌파했다. 이를 통해 원재료비와 해상운임 상승이라는 대외 악재를 상쇄했다. 넥센타이어는 지역별 맞춤형 신제품인 '엔페라 스포츠'와 '엔블루 포시즌 2' 등을 국내외 시장에 잇달아 출시하며 프리미엄 수요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기술과 물류 혁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하이 다이나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가상 개발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타이어 개발 기간 단축과 정밀도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또 주요 판매 거점 내 물류창고(RDC)를 확대해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호주와 일본 등 전략 시장에서의 판매 구조 다각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한편, 제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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