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평 규모인데 무료라고요?" 가을이면 단풍에 국화까지 함께 피는 힐링 명소

사진 = 한국관광공사

1,700여 종의 식물이 살아 숨쉬는
'대구수목원'

대구 달서구 대곡동에 자리한 대구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명소다. 무려 781,279㎡(약 23만 평)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매년 사계절 내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대곡역에서 도보로 불과 20분 거리지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앙지뉴 필름

대구수목원에는 1,700여 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으며, 침엽수원·활엽수원·화목원·야생초화원·약용식물원·염료원 등 총 21개의 세부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400여 종의 나무와 13만 포기의 초화류가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수목원을 물들이며, 40종의 분재와 200여 종의 선인장, 300점이 넘는 수석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식물 감상의 폭을 넓혀준다.

특히 ‘활엽수원’은 대구수목원의 대표 볼거리로 꼽힌다. 단풍나무, 자작나무, 산벚나무, 누리장나무 등이 어우러진 이곳은 가을이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과 낙엽이 만들어내는 정취가 일상에 지친 이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자연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시민들에게 이보다 좋은 쉼터는 없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앙지뉴 필름

오는 11월 3일부터 16일까지는 대구수목원의 대표 행사인 ‘국화 전시회’가 열린다. 중앙광장에는 국화로 만든 동물과 자연물 토피어리가 전시되어 아이들에게는 동화 같은 공간을, 어른들에게는 향긋한 추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목의 형태를 본뜬 국화 분재와 분경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국화로 표현된 자연의 예술미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국화 전시는 대구수목원뿐 아니라 동대구역 광장, 하중도에서도 함께 진행돼, 도심 곳곳이 국화 향기로 물들 예정이다. 가을 단풍과 함께 향긋한 국화 향을 즐길 수 있는 이 시기는 대구수목원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기도 하다.

사진 = 대구광역시 공식 블로그

이곳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생태 교육장’으로 자리잡았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배우고, 사진을 찍고,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그것이 대구수목원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이용 정보]
- 위치: 대구광역시 달서구 화암로 342 (대곡동)

- 이용시간:
1) 5월~8월 08:00~19:00
2) 9월~4월 09:00~18:00

- 휴일: 매주 월요일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 국화전시회 기간: 2025년 11월 3일 ~ 11월 16일
※ 장소: 대구 수목원, 동대구역 광장, 하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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