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전문가 된 경찰…"관계성 범죄 피해자 선제 심리평가"

이강준 기자 2025. 5.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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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송파구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국민안전의 날 기념 '2025 송파안전체험'에서 어린이가 경찰차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연관 없음./사진=뉴시스

#50대 여성 김지연씨(가명)는 알코올 중독 자녀를 뒀다. 김씨는 최근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잊는 등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겪었다. 큰 일이 아니라 생각했던 김씨는 경찰의 전문 심리평가를 통해 실제 기억력 감퇴 진단을 받은 후 병원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광주경찰서가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초기 심리평가 후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토닥토닥, 마음순찰'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심리적 외상을 최소화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관계성 범죄 피해자는 반복적으로 피해에 노출돼 불안·우울·불면·극단적 시도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광주경찰서는 여성청소년과 학대예방전담경찰관을 이 프로젝트에 배치했다. 조인경 경장은 △상담학 박사(심리학 학·석사) △임상심리사 1급 △미술심리상담사 1급 △임상심리전문가 1년 수련 과정을 거친 전문 상담 인력이다.

노동열 광주경찰서장은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한 현장 중심 심리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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