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하차가 아니었다" 13년간 함께한 '동치미'에서 최은경이 하차한 이유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MBN 속풀이쇼 동치미의 든든한 안방마님으로 자리를 지켰던 방송인 최은경.

2025년 전달된 그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한동안 강제 하차설까지 불거지며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현재, 최은경은 당시의 이별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자신만의 에너제틱한 삶을 펼쳐나가고 있다.

방송 무대를 잠시 떠나 또 다른 영역에서 활약 중인 그의 솔직한 근황을 들여다본다.

2012년 첫 방송부터 최장수 MC로 활약했던 최은경은 2025년 3월 방송사의 개국 30주년 개편에 맞춰 정들었던 프로그램을 떠났다.

별도의 작별 인사 없이 평소처럼 웃으며 마지막 녹화를 마친 그는 SNS를 통해 동치미를 인생의 참고서였다고 회상했다.

하차 6개월 뒤 출연한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40대의 대부분을 바쳤기에 미련이 단 1%도 없다라며,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이제는 삶의 속도를 줄이고 싶다는 담담하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쉬어가는 삶을 원했던 그의 바람과 달리 하차 이후의 일상은 여전히 바쁘게 흘러갔다.

2026년 6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한 최은경은 TV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다고 쉬는 것이 아니라며, 자체 브랜드 사업과 홈쇼핑,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숨 돌릴 틈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안식년을 계획했으나 결국 한시도 쉬지 못했다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는 최은경이 최근 이사한 감각적인 새 집이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절친한 방송인 장영란과 심진화가 집을 방문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동치미에서 맺었던 인연이 자연스럽게 언급되었다.

최은경은 지나간 하차 이슈에 대해 서운함이나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보다, 유쾌한 웃음과 대범한 반응으로 받아치며 한층 여유로워진 마음가짐을 보여주었다.

동치미라는 대형 프로그램의 그늘에서 벗어난 최은경은 자신의 활동 무대를 다각도로 넓혀가고 있다.

기존의 방송 진행자에 그치지 않고, 2026년에는 뮤지컬 무대에 새롭게 도전하는 등 영역을 가리지 않는 파격적인 도전을 이어갔다.

한 가지 프로그램에 매여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주도적으로 자신의 커리어와 라이프스타일을 기획하는 능동적인 행보를 보여주는 중이다.

그의 근황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철저한 자기관리다.

SNS를 통해 필라테스와 줄넘기 등 고난도 운동 과정을 꾸준히 기록해 온 그는 최근 50대의 나이에도 2단 줄넘기 50개를 성공하며 탄탄한 체력을 과시했다.

타인의 온갖 고민과 이야기를 들어주던 과거의 시간을 뒤로하고, 이제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성껏 돌보는 데 시간을 투자하며 삶의 균형을 완성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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