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과즙 대폭발…1300만 뷰 돌파한 울주배 홍보 영상

울산 울주군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과즙 가득 추석 선물, 맛있다! 울주배’ 영상 갈무리.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의 특산물인 ‘울주배’를 알리는 홍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울주군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과즙이 많으면 일어나는 일’이라는 제목의 울주배 홍보 영상이 23일 조회수 1317만회를 돌파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로 울주배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이 영상은 지난 6일 게시됐다. ‘과즙 가득 추석 선물, 맛있다! 울주배’라는 자막이 적힌 짧은 영상에는 울주군 홍보 담당 공무원이 배를 먹으며 과즙을 내뿜는 장면이 담겼다. 해풍을 맞고 자란 울주배의 높은 당도와 시원한 식감을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에는 23만6000여개의 ‘좋아요’와 830여개의 댓글이 달렸고, 5만3000여회 공유됐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울주배가 맛있어 보인다’, ‘불도 끄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울주배 홍보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다른 지자체의 협업 요청도 이어졌다. 경기도 이천시는 울주배 영상을 활용해 지역 대표 과일인 복숭아 과즙 영상을 올리면서, 해시태그로 울주군을 언급하기도 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울주배의 매력을 색다른 방식으로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차별화된 홍보로 지역 농산물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