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도 안했는데.." 'SNS 사진 한 장' 욕으로 이름을 먼저 알린 투수

1군 데뷔 전부터 ‘유명해진’ 이유

LG 트윈스 신인 투수 허용주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직 1군 데뷔도 하지 않은 그가 SNS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이 야구팬들을 자극했다. 마네킹의 가슴 부위에 손을 얹은 채 “만지기”라는 문구를 함께 올린 것이다. 해당 사진은 단순한 장난이 아닌, 성적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확산됐다.

팬들의 반응, “정말 실망이다”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중학생도 안 할 짓이다”, “프로 유니폼 입을 자격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야구 실력보다 먼저 논란으로 유명세를 탄 셈이다. 특히 아직 프로 무대에 서보지도 못한 신인 선수가 팬심을 잃는 모습을 지켜보는 팬들의 실망감은 컸다. 일각에선 구단 이미지 타격까지 우려됐다.

논란 이후 계정 ‘비공개’ 전환

논란이 커지자 허용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하지만 이미 퍼질 대로 퍼진 사진과 이슈는 되돌릴 수 없었다. 팬들은 “숨긴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라며 더욱 비판했고, 일부는 “구단 차원에서 제대로 된 사과와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단과 감독의 입장은?

LG 염경엽 감독은 “허용주의 1군 합류는 내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으며, 9월 확대 엔트리 합류 가능성도 열려 있던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그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지금 야구보다 인성이 더 시급한 것 같다”는 반응이 퍼지고 있다.

반복되는 SNS 논란, 교육은 충분한가

최근 프로야구계는 SNS 리스크 관리에 더욱 민감해졌다. 여러 구단이 선수 대상 디지털 에티켓 교육을 도입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허용주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SNS 관리의 필요성과 구단 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낸 사례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