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병한 최정예 '폭풍군단'은 어떤 부대? [스프]
정명원 기자 2024. 10. 19.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슈는 스프링이다!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이슈를 핵심만 골라 정리해드립니다.
우크라이나가 오늘(19일) 러시아 훈련소에서 북한 억양을 쓰며 무기를 지급받는 군인들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27초짜리 영상에서는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수령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스프링]
이슈는 스프링이다!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이슈를 핵심만 골라 정리해드립니다.
우크라이나가 오늘(19일) 러시아 훈련소에서 북한 억양을 쓰며 무기를 지급받는 군인들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27초짜리 영상에서는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수령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에는 북한 억양으로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 "야, 야, 야" 같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 영상이 입수된 지 72시간도 안 된 것이라면서 영상 속 북한 군인들이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우크라이나 배치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파병한 것으로 지목된 부대는 어떤 부대일까요?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한 부대는 특수작전부대인 11군단 중 일부입니다.
특수작전부대 11군단은 우리 군의 특수전사령부와 유사한 부대인데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최정예 부대입니다.
폭풍군단 예하에는 경보병여단 번개와 항공육전단 우뢰, 그리고 저격여단 벼락 등 10개 여단이 있습니다. 규모는 4만 명에서 8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하기로 한 병력은 이 가운데 4개 여단 1만 2,000명입니다. 전체 폭풍군단의 최대 30%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과거 베트남이나 중동에 전투기 조종사나 군사고문단을 파견한 적이 있지만, 대규모 지상군 파병은 처음 하는 것입니다.
폭풍군단은 특수 8군단에서 이어진 부대인데 특수 8군단은 1968년 1·21 청와대 습격 사건을 일으킨 124부대를 중심으로 1969년 창설됐습니다.
북한은 1983년 이를 확대·개편해 폭풍군단을 만들었으며 이들의 임무는 전방 지역 진격로 확보와 후방 교란입니다.
선발대 격인 북한군 1,500명은 러시아 해군의 도움으로 이동해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블라고베셴스크에 분산돼 러시아 군부대에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훈련소에서 장비를 지급받고 적응 훈련을 마치는 대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북한군 파병 사실을 숨기려고 북한군에게 러시아 군복과 러시아제 무기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위조 신분증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이슈는 스프링이다! 스프링처럼 통통 튀는 이슈를 핵심만 골라 정리해드립니다.
우크라이나가 오늘(19일) 러시아 훈련소에서 북한 억양을 쓰며 무기를 지급받는 군인들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27초짜리 영상에서는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수령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속에는 북한 억양으로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 "야, 야, 야" 같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무슨 상황인데?
그렇다면 북한이 파병한 것으로 지목된 부대는 어떤 부대일까요?
좀 더 설명하면
특수작전부대 11군단은 우리 군의 특수전사령부와 유사한 부대인데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최정예 부대입니다.
폭풍군단 예하에는 경보병여단 번개와 항공육전단 우뢰, 그리고 저격여단 벼락 등 10개 여단이 있습니다. 규모는 4만 명에서 8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하기로 한 병력은 이 가운데 4개 여단 1만 2,000명입니다. 전체 폭풍군단의 최대 30%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은 과거 베트남이나 중동에 전투기 조종사나 군사고문단을 파견한 적이 있지만, 대규모 지상군 파병은 처음 하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북한은 1983년 이를 확대·개편해 폭풍군단을 만들었으며 이들의 임무는 전방 지역 진격로 확보와 후방 교란입니다.
선발대 격인 북한군 1,500명은 러시아 해군의 도움으로 이동해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블라고베셴스크에 분산돼 러시아 군부대에 주둔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훈련소에서 장비를 지급받고 적응 훈련을 마치는 대로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북한군 파병 사실을 숨기려고 북한군에게 러시아 군복과 러시아제 무기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위조 신분증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정명원 기자 cooldud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북한의 러 파병부대는 '최정예 폭풍군단'…우크라 "북한 억양 영상 공개"
- 마라톤 뛰는데 갑자기 골프공 날라와…얼굴 맞은 참가자 부상
- 주문만 했다 하면 "배탈 났다"…자영업자 울린 모자의 정체
- 일 자민당 본부 화염병 던지고 차로 총리 관저 돌진 시도 남성 체포
- 북 "남한 무인기 잔해 평양서 발견"…사진 공개에도 남는 의문점
- 소파에 웅크려 노려보다…드론에 잡힌 하마스 수장 최후
- 털 수북한 벌레 우수수…"우산 쓸 정도" 무더기로 퍼졌다
- "그대로 쌓여서 꽉 찼다"…40년 버틴 땡처리 시장도 비명
- 다짜고짜 발길질 "몇 푼 벌려고"…공포의 민원인에 떤다
- "머스크도 효과" 한국 온 비만약…살 빠진 후 끊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