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램프+범퍼+휠 모두 바뀐다” GV70 전기차 F/L 최초 포착
제네시스 GV70 전기차 페이스리프트(F/L) 모델이 최초로 포착됐다.
지난 2021년 11월 처음 공개됐던 GV70 EV가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튜브 채널 ‘힐러TV’를 통해 최초 공개된 스파이샷 속 프로토타입은 G90과 유사한 새로운 헤드라이트 그래픽, 앞뒤로 새로운 범퍼 디자인, 새로운 알로이 휠 등을 선보였다.
이번에 국내 한 주차장에서 포착된 GV70 EV F/L은 두꺼운 위장막으로 철저히 가려져 있어 쉽게 변화 지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아마도 아직까지는 개발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눈에 띄는 디자인 변화를 식별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현행 라인업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엔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약간의 미세 조정이 적용되고, 전동화 GV70 모델의 전기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고밀도 배터리 팩을 추가하는 정도의 업데이트가 있을 전망이다.
또한, GV80 페이스리프트와 마찬가지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옵션이 추가되는 대신 디젤 엔진이 단종될 가능성이 높다.
인테리어는 GV80 페이스리프트를 참고할 수 있다. GV80에 장착된 2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동일하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GV70 EV는 강력한 360kW(490마력)의 출력을 제공하는 사륜구동 듀얼 전기 모터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으며, 77.4kWh 배터리와 결합해 400km의 인상적인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최첨단 800V 아키텍처 덕분에 GV70 전기차는 350kW 급속 충전기를 사용해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단 1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제네시스 GV70 전기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2024년 하반기 국내 출시에 이어, 유럽 및 미국 사양 모델이 2024년 말경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