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의 90도 인사는
시상식에서부터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동방 예의지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에서도
일반적인 인사는 30도 정도의 각도이죠.

하지만 그녀는 일관되게 90도를 선보였습니다.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때마다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 그녀의 폴더 인사는 선배, 후배를 가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라디오 현장에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계속해서 허리를 숙인 뒤 퇴장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죠.

그녀가 이렇게까지 90도 인사를 고집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 이유에 대해 언급했죠.

데뷔 초 소심한 성격 탓에 대기실에서만 대기했던 시간이 많은 그녀는 '예의가 없다'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 이후부터는 공식과 사석, 선배와 후배를 가리지 않고 깍듯하게 허리를 숙여왔다고 전했죠.

장나라는 '고백부부'에서 현실감 넘치는 육아 엄마 역할을 소화해 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어 '황후의 품격'이 인기리에 종영하면서 '역시 장나라'라는 평을 받았는데요.

그 뒤로도 ‘VIP’, ‘패밀리’ 등에 출연하여 꾸준한 시청률 흥행과 꾸준히 성공적인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그녀를 믿고 보는 배우로 만들게 했습니다. 경력도 경력이지만 장나라의 천부적인 재능과 끼가 돋보였죠.

그녀의 개인 SNS에서는 가수나 배우 장나라가 아닌 인간 장나라를 엿볼 수 있습니다. TV에서도 그랬지만 더더욱 그녀의 연차가 믿기지 않는 발랄함을 보여주죠.

연한 화장의 모습은 특히 81년생이 아니라 91년생이래도 충분히 믿을만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점점 어려지는 얼굴로 인해 연예계 대표 동안으로 불리죠.

가수 정용화는 최근에 올린 장나라의 단발 사진을 보고 "누나는 더 어려졌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촬영 현장만큼 그녀의 SNS를 채우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그녀의 고양이들입니다. 장나라는 고양이와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함께 하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자아냈죠.

또한 그녀는 책, 공연, 드라마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녀의 풍부한 감정 연기가 어디서 나오는지 짐작해 볼 수 있죠.

착한 심성과 재능까지 모두 갖춘 장나라는 평소에 봉사 및 기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팬서비스 또한 좋다고 유명합니다.

그녀의 마지막 작품인 '패밀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 차기작이 기대되는데요.

장나라는 12월 30일 공개되는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에서 또다시 배우 손호준과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7년에 방영된 드라마 '고백부부'에서도 장나라는 손호준과 부부로 나왔는데요. 이때 두 배우의 케미에 대한 호평이 자자해, 두 사람의 6년 만의 재회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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