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 美 대표팀 장남 만나 '뜨거운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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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축구 전설로 고국 라이베리아의 대통령 자리까지 오른 조지 웨아 대통령(56)이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 중인 아들과 만났다.
미국 축구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웨아 대통령과 장남 티모시 웨아(22·릴)이 만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웨아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을 방문해 미국대표팀 소속 티모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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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아프리카의 축구 전설로 고국 라이베리아의 대통령 자리까지 오른 조지 웨아 대통령(56)이 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 소속으로 활약 중인 아들과 만났다.
미국 축구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웨아 대통령과 장남 티모시 웨아(22·릴)이 만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웨아 대통령은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을 방문해 미국대표팀 소속 티모시를 만났다.
이날 이란전에 출전한 웨아는 경기가 끝난 뒤 유니폼을 입은 채 아버지와 만나 반갑게 포옹했다.
미국은 이날 1-0으로 승리해 1승2무(승점 5)로 잉글랜드(2승1무·승점7)에 이어 B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웨아 대통령은 1995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레전드 선수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을 비롯해 유럽 명문 클럽에서 뛰며 통산 193골을 넣은 골잡이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인 월드컵은 한 번도 밟지 못했다. 조국인 라이베리아의 전력이 약해 지역 예선을 뚫지 못한 탓이다.
반면 아들 티모시는 22세의 나이로 월드컵 무대에 섰다. 자메이카 출신 미국인인 어머니의 국적을 택한 티모시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미국 대표팀에 선발돼 월드컵 최종엔트리 승선까지 성공했다.
그는 지난 22일 웨일스전에선 전반 36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본선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맛보기도 했다.
티모시는 당시 "어려서부터 월드컵에서 골을 넣는 꿈을 꿨다"면서 "아버지도 이 순간을 보고 기뻐하셨을 것 같다. 가족과 팀을 위해 득점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16강에 오른 미국은 4일 오전 0시 A조 1위 네덜란드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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