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기술마켓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109개 기관 참여
[사례뉴스=김주연 인턴기자]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마켓’ 누적 구매금액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12일 오후 경남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호텔에서 ‘중소기업 기술마켓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기업 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우수기술과 제품을 직접 인증·등록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 플랫폼이다. 2019년 출범 이후 공공기관의 누적 구매금액은 1조 264억원에 달하며 현재 10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기술마켓 내에서 36개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의체인 ‘통합지원허브’ 운영을 맡고 있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 금융, 해외진출 등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와 경남중소기업대상수상기업협의회 회장인 박근종 영진테크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남중소기업대상수상기업협의회 회원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에 대한 공공기관 지원사업 우대 등을 안내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공기업·공공기관과 협업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를 넓히고 혁신형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중진공 지역 거점을 활용한 ‘찾아가는 중진공’을 지속 추진해 기업과 소통하고 기업들의 중소기업 기술마켓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