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복권 3조6000억 원어치 팔렸다…불과 1년새 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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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월 누계 복권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나며 3조6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집과 동행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총 3조6168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 판매액(3조6168억 원)을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4년새 38.0% 폭증했다.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을 종류별로 보면 로또 등 온라인복권이 2조9668억 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81.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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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당첨금 1.9조원…전년比 8.1%↑
올해 1~6월 누계 복권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나며 3조6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복권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더 많이 팔리는 경향이 있다.
13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집과 동행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총 3조61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조3790억 원)보다 7.0% 증가한 액수다.
상반기 기준 복권 판매액은 2020년 2조6205억 원에서 2021년 2조9391억 원으로 소폭 늘었다가 2022년(3조1473억 원) 3조 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상반기 판매액(3조6168억 원)을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4년새 38.0% 폭증했다. 불황일수록 잘 팔리는 복권 특성을 고려할 때 내수 침체 장기화 등과 무관치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을 종류별로 보면 로또 등 온라인복권이 2조9668억 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81.8%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액수다.
이어 ▷인쇄복권(4113억 원) ▷결합복권(1674억 원) ▷전자복권(713억 원) 순이었다.
판매액이 아닌 당첨금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 상반기 총 1조8806억 원으로 지난해(1조7402억 원)보다 8.1% 늘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를 바꿀 필요가 있는지도 검토 중이다. 당첨금 상향 조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고를 수 있는 숫자를 늘려 당첨 확률을 낮추는 등의 방식이 우선 거론된다.
앞서 지난 7월 13일 진행된 제112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는 전국 기준 무려 63명이 1등에 당첨됐다. 이 때문에 1등 당첨금은 4억1993만 원(세전 기준)에 그쳤다.
정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과 관련한 국민 의견을 이달 25일까지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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