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원 쓰면 10만 원 돌려받는 여행
4월 시작 ‘반값 여행’ 16개 지역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여행자들의 지갑을 가볍게, 마음은 풍성하게 해 줄 역대급 혜택이 찾아옵니다. 문화체육 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 감소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이 오는 4월 그 막을 올립니다.
국내 여행지에서 20만 원을 소비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10만 원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이른바 ‘반값 여행’ 프로젝트입니다. 강원 평창의 고원부터 전남 해남의 땅끝까지, 선정된 16개 지역은 저마다의 색깔로 여행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2026년 봄, 합리적인 소비와 깊이 있는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여행 지침서를 전해드립니다.
전국 16개 지자체 엄선,
내가 갈 곳은 어디?

이번 시범사업에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관광 자원만큼은 전국 어디에도 뒤처지지 않는 16개 지역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강원권: 평창, 영월, 횡성 (청정 자연과 고원의 정취)
충청권: 제천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내륙의 바다)
경상권: 밀양, 하동, 합천, 거창, 남해 (수려한 산세와 남해의 비경)
전라권: 고창, 강진, 영광, 해남, 고흥, 완도, 영암 (풍요로운 먹거리와 천년의 역사)
향후 계획: 올 하반기 4개 지역을 추가 선정하고, 내년부터는 대상 지역을 더욱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파격적인 혜택: 여행 경비 50%의
'기분 좋은 환급'

단순한 할인을 넘어, 내가 쓴 만큼 지역의 가치를 돌려받는 구조가 이번 사업의 핵심입니다.
환급 한도: 개인은 최대 10만 원, 2인 이상의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만 원을 지출했을 때 가장 효율적인 50% 환급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지급 방식: 환급금은 현금이 아닌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이는 해당 지역 내 가맹점이나 특산물 온라인몰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선순환을 돕는 '착한 소비'의 의미를 더합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신청 절차와 주의사항

혜택이 큰 만큼, 정해진 절차를 꼼꼼히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착순이나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빠른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사전 신청 필수:
여행을 떠나기 전,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계획을 미리 신청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무작정 떠난 뒤의 사후 신청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증빙 자료 확보: 여행 중 사용한 숙박비, 식비, 관광 체험비 등의 영수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여행 종료 후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지자체의 확인을 거쳐 상품권이 발급됩니다.
참여 조건: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하며, 해당 지자체 및 그와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타 지역 거주자 유입 목적).
지역별 매력을 극대화하는
여행 코스 제안

선정된 16개 지역은 봄철에 방문했을 때 그 매력이 배가되는 곳들입니다.
전남 고흥·완도: 3월 하순부터 피어나는 봄꽃과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며 남도의 봄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강원 영월·횡성: 복잡한 도심을 떠나 조용한 숲길 산책과 캠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경남 하동·남해: 섬진강 변의 매화와 벚꽃, 그리고 남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정부가 65억 원이라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는 단순한 관광 진흥을 넘어 지역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자가 쓴 돈이 상품권 으로 돌아오고, 그 상품권이 다시 지역 상점에서 소비됨으로써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이번 기회로 방문한 여행자들이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고 재방문하게 된다면, 정주 인구 못지않은 '관계 인구'로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지역사랑 휴가지원 이용 가이드

시행 시기: 2026년 4월부터 본격 운영
신청 채널: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홈페이지 (사전 신청 및 승인제)
환급 방식: 지출 증빙 확인 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이용 팁: 지역별로 신청 시기나 증빙 방식, 상품권 사용처가 미세하게 다를 수 있으므로 출발 전 방문 지자체의 공지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2인 이상 단체라면 숙박 영수증 등을 모아 20만 원 한도를 꽉 채워 혜택을 극대화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 또는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팀
정부에서 지원하는 '반값 여행'은 우리에게 '발견하지 못한 국내의 보석'을 찾아보라는 다정한 초대장과 같습니다. 낯선 마을의 작은 식당에서 밥을 먹고, 오래된 숲길을 걷는 당신의 발걸음은 그 지역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소중한 희망이 됩니다.
오는 4월, 꽃피는 16개 지역 중 한 곳으로 지도를 펼쳐보세요. 부담 없는 비용으로 떠난 그 길 위에서 마주할 예기치 못한 풍경과 넉넉한 인심이, 당신의 봄날을 더욱 따스하고 활기찬 추억으로 물들여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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