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하는 지한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 다하겠다" [KLPGA 대보하우스디 오픈]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0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지한솔은 둘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5언더파)에 올랐다.

지한솔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루가 길었다. 샷 감이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차근차근 풀어나갔고, 기회 왔을 때 찬스를 살리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지한솔은 코스 난도에 대해 "그린 스피드가 빠르고 단단하다. 그래서 티샷이 러프에 들어가면 그린 공략하고 거리 컨트롤하는 것이 어렵다"고 언급한 뒤 "이런 어려움이 있어서 선수들이 자신 있게 공략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상승세의 원인에 대해 지한솔은 "샷 감은 사실 얼마 전이 지금 대회보다 좋았다. 다른 것은 퍼트다. 내가 그린 스피드 3점대의 빠른 그린을 좋아하는데, 지난주부터 3점대로 들어왔다. 그래서 퍼트가 잘 떨어져 주고 하니 성적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한솔은 최종라운드에 대해 "오랜만에 챔피언조에 들어갈 기회를 잡았으니 즐기면서, 갤러리 호응 느끼면서.. 성적을 떠나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지한솔은 "페어웨이 안착이 가장 중요하고, 이후로는 퍼트 싸움일 것 같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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