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에 욕 금지당한 미국 국민여동생

미국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2)가 디즈니로부터 특정 표현을 금지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디즈니 채널 드라마 출연 당시 제작진이 ‘What the hell’이라는 문장을 쓰지 못하도록 신신당부했다고 털어놨다.

셀레나 고메즈는 디즈니 채널 인기 드라마 ‘우리 가족 마법사(Wizards of Waverly Place)’에 출연할 당시 ‘What the hell’을 절대 쓰지 말라는 제작진 당부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10대 시절 셀레나 고메즈가 출연한 '우리 가족 마법사' <사진=디즈니 채널 공식 홈페이지>

셀레나 고메즈는 “‘우리 가족 마법사’ 첫 출연 당시 제가 15세였다”며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보는 드라마라 배우들의 품행에도 신경이 쓰인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말실수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디즈니는 10대 혹은 그보다 어린 아이들이 보는 채널이다 보니 분노, 당혹감을 표현할 때도 쓰는 ‘What the hell’을 엄격하게 금지했다”고 돌아봤다.

디즈니채널이 발굴한 대표적인 스타 셀레나 고메즈는 자기 이름을 내건 뷰티 브랜드와 멘탈 케어 업체, 아이스크림 회사를 이끄는 경영자이기도 하다. 최근 재산이 1조7000억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Copyright © SPUTNIK(스푸트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