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빠진 뒤 첫 1위 질주, 오시멘도 없어 더 놀랍다…나폴리 휘어 잡는 '콘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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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이탈리아 세리에A는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다.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엘라스 베르나에 0-3으로 완패하면서 불안감이 조성됐다.
코파 이탈리아도 32강에서 팔레르모에 5-0 대승을 거뒀다.
수비에 확실하게 무게를 두고 전방을 지향하는 콘테의 성향은 '괴물' 김민재가 있었던 2022-23 시즌 이후 다시 스쿠데토(우승)를 노리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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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24-25 이탈리아 세리에A는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다.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엘라스 베르나에 0-3으로 완패하면서 불안감이 조성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대한 불신이 다시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하지만, 2라운드 볼로냐전을 시작으로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엠폴리와의 8라운드까지 6승1무,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주로 중, 하위권 팀이 많았지만, 유벤투스와 0-0으로 비기는 등 선전했다. 코파 이탈리아도 32강에서 팔레르모에 5-0 대승을 거뒀다.
흥미로운 흐름이다. 1억 3,000만 유로(약 1,940억 원) 몸값의 빅터 오시멘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로 임대 보내는 선택으로 공격이 제대로 풀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그러나 첼시에서 3,000만 유로(약 447억 원)에 수혈한 로멜루 루카쿠가 몸값을 해주고 있다. 루카쿠는 6경기 3골 4도움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궁합이 잘 맞고 있음을 보여줬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노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도 리그 8경기 4골 2도움으로 실력 과시 중이다. 또, 벤피카에서 2,800만 유로(약 417억 원)에 영입한 측면 공격수 다비드 네레스도 7경기 1골 3도움으로 양념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중원에서도 안정감을 찾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3,100만 유로(약 462억 원)에 인연을 맺은 스콧 맥토미니가 프랭크 앙귀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와 잘 섞여가고 있다. 수비도 아미르 라흐마니, 마티아스 올리베라, 알레산드로 본조르노, 지오바니 디 로젠조와 함께 짠물 수비를 구축하고 있다. 8경기 15득점 5실점으로 1실점의 유벤투스 다음으로 적다.
지난 시즌 10위였던 나폴리의 성적을 고려하면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이를 두고 콘테가 빠르게 팀 분위기와 전술 등을 확실하게 잡고 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수비에 확실하게 무게를 두고 전방을 지향하는 콘테의 성향은 '괴물' 김민재가 있었던 2022-23 시즌 이후 다시 스쿠데토(우승)를 노리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물론 나폴리는 아직 강호들과 만나지 않았다. 26일 레체와 9라운드 뒤에는 AC밀란, 아탈란타, 인테르 밀란, AS로마, 토리노에 라치오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에 리그 연전까지 12월 초로 향한다.
버티는 능력을 보여준다면 나폴리는 올 시즌 다시 확실한 우승 후보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를 두고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1일 '나폴리는 예상과 달리 승점을 쌓아가야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등을 아래에 뒀다. 다음 라운드에서 유벤투스와 인테르가 격돌하기 때문에 1위에 더 있을 수 있는 조건이다'라며 레체전도 이기면 선두 수성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물론 시즌 초의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유벤투스, 인테르, AC밀란 원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콘테의 끈적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매체는 '콘테는 선수들에게 정신 무장과 일관성을 강조한다. 적어도 초반에는 이런 전략이 통하고 있다. 엠폴리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것은 두 가지가 모두 섞여 얻은 결과다'라고 진단했다.
콘테는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해 줬다. 물론 머릿속에 그려진 것이 다 성공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나폴리는 지금 올바르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다"라며 방향이 잘 잡혀가고 있음을 전했다.
아직 이르지만, 우승을 다시 할 수 있을까. 매체는 '콘테의 일관성이 흐트러짐 없이 유지된다면 스쿠데토의 꿈을 꾸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닐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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