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망치로 시민 위협한 30대...경찰, 테이저건으로 제압
장영준 기자 2023. 5. 26. 16:33
길거리에서 망치를 들고 다니며 공공기물을 파손한 3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제압됐습니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은 유튜브 채널에 '망치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주말 오후 주택가에서 한 손에 길이 30cm의 망치를 들고 서성이는 A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A씨는 차량 진입 방지봉과 전신주 등 내려치며 공공기물을 파손했습니다.
또 길거리를 배회하며 주민들 주변을 서성거리기도 했습니다.
A씨로부터 위협을 느낀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에게 먼저 망치를 내려놓으라고 경고했는데요.
A씨는 여러 차례 이어진 경찰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결국 출동한 경찰 중 한 명이 A씨의 뒤로 몰래 다가가 테이저건으로 그를 제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천 미추홀경찰서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11일 오후 2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길거리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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