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한민국 법치 사망”…국민의힘 “왜곡 여론조사 근절”

김영은 2024. 10. 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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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 법치가 사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명태균 씨 의혹과 관련해 왜곡된 여론조사를 뿌리 뽑는 대책들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과 관련해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의 사망 선고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비를 고용했더니 떼도둑이 돼 곳간을 털었다"며 "이제 주인이 행동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해 탄핵 소추하기로 결론 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왜곡된 여론조사를 방지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명태균 씨 의혹과 관련해 문제 발견 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일부 여론 조작 업체와 선거 공천 브로커의 행태를 좌시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독립성 문제 등도 검토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편, 국회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11곳에서 국정감사를 이어 갑니다.

법사위에서 여야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처분, 민주당 이재명 대표 대장동 의혹 수사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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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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