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더 ‘핫’한 리사, 표절·립싱크 의혹→♥재벌 남친 간접 언급[스경X이슈]
혼자된 후 더 뜨겁다.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연일 화제다.
리사는 지난해 말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지난 2월 개인 레이블 라우드를 설립한 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싱글 ‘록스타’를 발매해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8위를 비롯해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100’에 차트인하는 등 독립 후 첫 작품으로 좋은 성적을 따냈다. 지난 8월에는 스페인 가수 로살리아와 협업한 ‘뉴 우먼’을 발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수로서뿐만 아니라, 프랑스 파리에서 성인용 공연 ‘크레이지 호스’로 파격적인 무대를 꾸미고, 미국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을 확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활약보다 더 뜨거운 건 연일 불거지는 의혹과 열애설이다. 리사의 홀로서기에 힘을 실어준 ‘록스타’는 뮤직비디오가 표절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 7월 영국의 뮤직비디오 감독 가브리엘 모세스는 ‘록스타’의 일부 장면이 자신이 연출한 트래비스 스캇의 ‘핀(FE!N)’ 뮤직비디오와 유사하다며 공식적으로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가브리엘 모세스는 리사 측에도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낼 것을 요청했으나, 3개월이 다 되도록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리사는 공식적 혹은 간접적으로도 해당 문제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리사는 지난 12일 미국 현지에서 열린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록스타’로 ‘베스트 K팝’ 트로피를 안았다.
이런 상황 속 리사가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대규모 자선 공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의혹 또한 불거져 승승장구 중인 솔로 커리어를 위태롭게 했다.
리사는 이날 자신의 히트곡 ‘라리사’, ‘머니‘, ‘록스타’는 물론, 미발매 신곡 ‘문릿 풀로어‘(Moonlit Floor) 무대까지 선보여, 솔로 가수로 처음 치르는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했다. 그러나 관객들 사이 공연 중 리사가 대부분 구간에서 사전 녹음된 음원에 의지하며 립싱크를 했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었다.
앞서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무대에서도 립싱크 의혹이 나왔고 현지 매체들 역시 무대를 혹평했던 바 있다. 이에 또 한번 불거진 립싱크 의혹에 ‘솔로 가수’ 리사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1년이 넘도록 계속되는 열애설도 여전히 이슈다. 리사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의 아들인 프레데릭 아르노와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그 가운데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서 최초 공개한 ‘문릿 플로어’의 가사를 통해 열애를 간접 언급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곡의 가사 중에는 ‘녹색 눈의 프랑스 소년이 날 사로잡았다(green eyed French boy got me trippin)’는 구절이 담겼고, 이는 마치 프레데릭 아르노를 묘사하는 듯한 내용으로 팬들 사이 ‘열애설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무대 공개로 화제를 모은 ‘문릿 플로어’는 다음 달 4일 정식 발매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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