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ake the run!" 말다툼도 이제는 추억이다…'절친' 요리스 향한 SON 진심 "LAFC서 함께 우승하고 파"

배웅기 2026. 6. 7. 02:4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손흥민(33)이 '절친' 위고 요리스(39·이상 로스앤젤레스 FC)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로스앤젤레스(LA) FC에 합류하며 요리스와 2년 8개월 만에 재회했다. 당시 손흥민은 "요리스에게는 꼭 좋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라커룸에서 혼날 수 있다"며 "그와는 7~8년 동안 함께했다. 기량은 두말할 것 없고, 인간적으로도 훌륭하다. 늘 큰 힘이 돼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LAFC 이적에 앞서 요리스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다시 같은 팀에서 뛸 수 있게 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요리스와 손흥민의 재회가 특히 눈길을 끌었던 이유는 과거 해프닝에 있다. 요리스는 2020년 7월 에버턴전(1-0 승리) 당시 전반 종료 직후 손흥민에게 수비 가담을 주문하며 소리쳤고, 이에 손흥민이 맞받아치면서 언쟁이 벌어졌다. 이는 미국 방송사 '아마존'이 방영한 다큐멘터리 '모 아니면 도(All Or Nothing)'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제는 모두 추억이 됐다. 요리스와 손흥민은 LAFC에서 우승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손흥민은 4일 공개된 개그맨 이경규의 유튜브 '갓경규'에 출연해 선수 출신 코미디언 송하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우승을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또 함께 뛰고 있는 요리스가 토트넘 시절 주장일 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 한편에 아쉬움이 남아 있었다. 이후 LAFC에서 만나게 됐는데, 함께 우승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다"고 말했다.


LAFC는 올 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는 아쉽게 준결승 탈락이라는 성적을 받아들었지만, MLS에서는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시애틀 사운더스전에서 1-0으로 승리한 LAFC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5위(15경기 7승 3무 5패·승점 24)에 올라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갓경규 캡처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