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집중호우에 “전 행정력 동원해 철저 대비·빠른 복구” 지시

오은선 기자 2024. 9. 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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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밤사이 전국 곳곳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비를 긴급 지시했다.

또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경찰·소방과 협조해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제방·저수지 붕괴 등으로 인한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호우가 끝날 때까지 담당 공무원을 상시 배치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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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밤사이 전국 곳곳에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한 복구와 철저한 대비를 긴급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 총리는 “각 지자체는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지, 급경사지 등 산사태 우려 지역은 물론 노후 옹벽 등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주민 진입 차단과 철저한 예찰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 “피해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경찰·소방과 협조해 선제적으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제방·저수지 붕괴 등으로 인한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호우가 끝날 때까지 담당 공무원을 상시 배치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가용장비와 인력을 총투입해 응급 복구를 신속히 실시하고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시설 복구작업자들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비 피해로 인해 대피한 인원은 부산·충남·경북·경남 등 4개 시도, 18개 시군구에서 342세대, 506명이다. 이 중 330세대 494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싱크홀(대형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고, 열차 운행이 중지되거나 지연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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