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한석규·채원빈, 역대급 부녀 케미 완성…오늘(25일)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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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채원빈이 역대급 부녀 케미를 만들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이하 '이친자')에서는 살인사건에 연관된 딸을 의심하는 아빠와 비밀을 품은 딸의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시청자들은 "부녀 심리전에 숨이 막혀" "하빈이 태수 딸 맞네. 절대 아빠한테 지지 않아" 등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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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한석규, 채원빈이 역대급 부녀 케미를 만들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 / 연출 송연화/ 극본 한아영 / 제작 아센디오, 우드사이드/ 이하 '이친자')에서는 살인사건에 연관된 딸을 의심하는 아빠와 비밀을 품은 딸의 치열한 심리전이 펼쳐진다. 부녀가 나올 때마다 격렬한 액션을 펼치지 않았는데도 보는 이들은 치솟는 긴장감에 숨이 멎는다. 뒷모습도 연기하는 명불허전의 배우 한석규(장태수 역)와 그에 기죽지 않는 신예 채원빈은 팽팽하게 부딪히는 부녀의 관계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어떤 드라마에도 없는 '이친자' 속 부녀 스릴러 케미를 짚어봤다.
# 거짓말하는 딸과 귀신같이 알아채는 아빠
딸이 거짓말을 하는지 집요하게 찾아내는 아빠 태수의 모습이 첫 회부터 범상치 않은 부녀의 등장을 알렸다. 하빈은 파출소에서 경찰 역시 자신 같은 딸을 두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동정심을 유도하며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면모를 보였다. 이때 등장한 태수는 딸의 거짓말을 알아챘다. 하빈은 자신은 휴대폰을 훔친 적 없다고 말했지만, 태수는 딸의 거짓말 징후를 발견하며, 부녀 사이 기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 프로파일러 아빠 속이는 딸의 방문 트랩 설치
그러나 하빈은 태수의 예상을 뛰어넘는 딸이었다. 프로파일러 아빠 머리 위에 있는 하빈의 활약이 모두를 소름을 돋게 했다. 하빈은 아빠가 방에 드나드는지 확인하기 위해 문에 이중 트랩을 설치했다. 태수는 문틈에 끼워진 종이는 발견했지만, 경첩 사이에 끼워둔 샤프심은 알아채지 못했다. 문을 두고 펼쳐진 아빠와 딸의 소리 없는 전쟁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 집 안, 차 안도 취조실로 만드는 서늘한 대화
집 안, 차 안 등 일상적인 공간도 취조실로 만들어버리는 부녀의 서늘한 대화 역시 놓칠 수 없다. 태수는 의심을 바탕에 두고 딸에게 “할머니를 부른 저의가 뭐야?”라고 말하는가 하면, “거짓말할 생각하지 마”라며 추궁하듯 물어보는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하빈은 “사람은 보이는 걸 믿는 게 아니라, 믿는 대로 봐. 아빠는 날 그런 사람이라고 믿는 거고”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부녀의 긴장감 넘치는 대화에 시청자들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다는 반응이다.
# 액션신보다 더한 긴장감! 살벌한 심리전
딸의 알리바이가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태수는 꼭 진범을 찾겠다고 딸에게 말했다. 하빈은 그런 태수에게 “꼭 아빠가 해야겠어?” “진짜 범인도 꼭 잡아”라며 의미심장한 미소와 표정을 지었다. 한석규와 채원빈은 별다른 액션 없이도, 상대를 탐색하는 듯한 눈빛과 대사만 주고받으며 최고의 긴장감을 만들어냈다. 심장 쫄깃한 부녀의 심리전과 이를 살벌하게 그려내는 한석규, 채원빈의 연기 호흡이 빛나며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자들은 “부녀 심리전에 숨이 막혀” “하빈이 태수 딸 맞네. 절대 아빠한테 지지 않아” 등 반응을 쏟아냈다.
딸을 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고뇌하는 태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하빈을 향해 의심을 드리운다. 그러다가도 “아빠는 내가 왜 그러는지 물어본 적 있어?”라고 되묻는 하빈의 말에 알쏭달쏭 생각에 잠긴다. 이렇듯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하는 부녀의 케미가 '이친자'의 독특한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 19일 방송된 4회에서 태수는 몰랐던 하빈의 계획이 드러나고, 죽은 태수의 아내이자 하빈의 엄마 윤지수(오연수 분)가 사건의 반전 인물로 밝혀지며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맞았다. 그 속에서 부녀는 또 어떤 케미를 만들어갈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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