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야동 ‘좋아요’ 눌렀다 들켜서?… 엑스에 생긴 새 기능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가 앞으로 게시물의 ‘좋아요’를 누가 눌렀는지 볼 수 없도록 했다. 온라인상에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영향으로 해당 기능이 사라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 엑스는 게시물에 누르는 ‘좋아요’ 표시를 볼 수 없도록 익명화했다고 밝혔다. 개인 사생활 정보를 보호한다는 이유에서다. 일론은 전날 “엑스 사용자들이 ‘좋아요’ 표시 때문에 공격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비공개 전환 이유를 설명했다.
기존에는 게시물에 누른 ‘좋아요’를 다른 사람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누가 ‘좋아요’를 눌렀는지는 게시물 작성자와 직접 ‘좋아요’를 누른 사람만 알 수 있게 됐다. ‘좋아요’가 몇 번 눌렸는지는 숫자로 표기된다.
앞서 엑스는 그동안 매달 8달러(약 1만 1000원)를 내는 프리미엄 구독자에게 ‘좋아요’ 한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할 수 있는 권한을 줬었다.

이번 조치에 의아함을 느낀 일부 네티즌들은 일론의 과거 행적을 찾아 그가 ‘좋아요’를 눌렀던 게시물을 찾아내고 있다. 이후 일론이 “이렇게 생겼다면 DM을 보내”라는 메시지나 성인용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적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네티즌들은 “성인용 게시물에 ‘좋아요’ 누른 거 들킬까봐 바꾼거냐” “다시 기능 돌려내라” “일론은 엑스 만들고 다 자기 마음대로 바꾸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엑스는 합의 하에 제작된 성인물을 공유할 수 있도록 공식 허용했다. 엑스는 지난 3일 “시각적이든 글이든 성적인 표현은 합법적 형태의 예술적 표현이 될 수 있다”며 “우리는 성인이 성과 관련된 콘텐츠를 포함해 자신의 신념, 욕구, 경험을 반영하는 콘텐츠에 참여하고 제작할 수 있는 자율성을 믿는다”고 했다. 다만 엑스는 어린이나 이를 원치 않는 성인 사용자에 대해서는 성인 콘텐츠 노출을 제한하면서 자율성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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