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톤으로 시선강탈" 현대차, '스타리아 일렉트릭' 추정 테스트카 포착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의 대표 MPV 스타리아의 전기차 버전으로 추정되는 '스타리아 일렉트릭' 테스트카가 포착됐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스타리아 전기차 생산을 위한 라인 설비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스타리아 전기차는 앞서 출시된 'ST1'과 유사한 제원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명은 '스타리아 일렉트릭'이 유력하다.
스파이샷에 포착된 스타리아 전기차는 실버와 블랙 투톤 외장 컬러가 적용됐으며, 전기차 전용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매끄럽게 마감됐고, 배터리 냉각을 위한 에어 인테이크 크기는 최소화됐다. 충전구는 전면 패널에 위치한다.
또한 헤드램프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델 스타일과 유사하며, 테두리 커버와 내부 패턴 등에 일부 차이를 뒀다. 독특한 점은 6홀 휠을 사용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5홀 휠이 적용된 부분이다.
스타리아 전기차에는 4세대 NCM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터리 용량은 84kWh로 ST1보다 소폭 클 전망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00km 중반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350kW 초고속 충전 시스템 등 최신 전기차 기술이 대거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 스타리아 전기차는 내년 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