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하는' 장수정, "결과보다 내 플레이부터 먼저 집중할 것"

박성진 2024. 3. 18. 1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여자 테니스 No.1 장수정(대구광역시청)이 2달 만에 국제테니스투어로 복귀한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이후 부상으로 인해 투어 대회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장수정은 다음 주 열리는 ITF 월드테니스투어 고후오픈(W50K, 일본)에 출전한다.

장수정의 올해 투어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이 마지막이었다.

장수정은 "아직 100% 회복은 아니고, 조금 통증은 있다. 하지만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수준까지 회복됐다. 다음 주 ITF 고후대회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수정

국내 여자 테니스 No.1 장수정(대구광역시청)이 2달 만에 국제테니스투어로 복귀한다. 올해 1월, 호주오픈 이후 부상으로 인해 투어 대회에서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장수정은 다음 주 열리는 ITF 월드테니스투어 고후오픈(W50K, 일본)에 출전한다. 장수정은 지난 2달간 국내에서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몸 상태를 회복하는데 주력했다. 장수정은 "그동안은 결과적인 목표에 집중하고 부담이 컸었다면, 올해에는 내 플레이부터 하나둘 더 집중할 것이다. 내 플레이가 잘 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며 투어에 복귀하는 각오를 전했다.

장수정의 올해 투어는 지난 1월, 호주오픈 예선이 마지막이었다. 매번 WTA, ITF 투어에 출전하며 '고독한 도전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장수정의 지난 날과 비교한다면 의외의 행보였다. 이유는 족저근막염 부상 때문이었다. 호주오픈 예선 2회전에서 당한 역전패도 족저근막염의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장수정은 호주에서 귀국한 후 치료와 재활을 병행했다. 어느정도 통증을 잡은 이후에는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씽크론아카데미에서 볼 훈련을 재개했다. 장수정은 "아직 100% 회복은 아니고, 조금 통증은 있다. 하지만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수준까지 회복됐다. 다음 주 ITF 고후대회에 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2주(고후, 가시와) 뛰고, 중국에서 열리는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 출전한다. 그리고 중국 선전에서 대회 하나 더 뛰고, 일본에서 열리는 W100K 등급 대회(도쿄, 기후)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렇게 일정을 잡았다"라고 장수정은 말했다. 3월 마지막주부터 4월 한달 내내 중국과 일본을 돌며 투어 및 국가대항전에 출전한다는 계획이다.

장수정의 올해 3~4월은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다. 복귀 대회로 잡은 ITF 고후 대회에서 장수정은 작년 우승했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격으로 올해 대회에 출전한다. 우승해야만 랭킹 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가시와대회 준우승, 기후대회 4강 등 작년 일본에서의 대회에서 성적이 좋았던 장수정이다.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랭킹 하락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실제로 장수정은 2023년 3월 우승했었던 아스타나오픈(W60K, 카자흐스탄)의 성적이 말소되면서 최근 랭킹이 215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장수정의 세계랭킹이 200위권 밖으로 떨어진 것은 2022년 1월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작년 5월, 세계랭킹 114위까지 올랐었기 때문에 부상 공백으로 인한 랭킹 하락이 더욱 아쉽다.

"올해 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랭킹 관리가 중요했었다. 그런데 이번 부상으로 랭킹이 떨어지며 상황이 변했다"라는 장수정은 "이전에는 결과적인 목표에 더욱 집중했었다. 하지만 (잠깐 코트를 떠나있는 동안) 나의 플레이에 더 집중하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분기별로 나눠서 어떻게 플레이를 하고, 또 그 플레이가 잘 된다면 다른 것을 추가하는 식으로 할 것이다. 내 플레이가 잘 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장수정의 랭킹 하락으로 인해 한국 선수는 WTA 200위 안에 단 1명의 선수도 위치하지 못하고 있다. WTA 투어는 물론이고, WTA 125 시리즈 대회에 출전 선수를 배출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장수정과 같이 WTA 투어 무대에 도전하던 한나래(부천시청)는 2024년 성적이 아예 없으며, 박소현, 구연우(이상 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 백다연(NH농협은행)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에게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WTA 투어 레벨 대회에 도전할 수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한국 선수는 여전히 장수정이다.

장수정은 부상 복귀 후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3~4월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할 장수정이 부디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장수정의 2024년 3~4월 출전 대회 (예정)
3월 4주 : ITF 고후오픈 (일본, W50K)
4월 1주 : ITF 가시와오픈 (일본, W50K)
4월 2주 : 빌리진킹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중국 창사)
4월 3주 : ITF 선전오픈 (중국, W50K)
4월 4주 : ITF 도쿄오픈 (일본, W100K)
5월 1주 : ITF 기후오픈 (일본, W100K)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윌슨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