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침묵 빠뜨린’ 오현규 “국민 상처 치유하는 골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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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오현규는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컵 때도 많이 뛰지 못했는데, 우리가 요르단전에서 지는 모습을 밖에서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번 요르단전에 정말 뛰고 싶었다. 이렇게 골을 넣어 우리 국민들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해드리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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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번 요르단전에 정말 뛰고 싶었다. 이렇게 골을 넣어 우리 국민들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해드리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이후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되고,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물리적 충돌이 알려지는 등 한국 축구는 거센 풍파를 겪어야 했다.
오현규는 “꿈에 그리던 데뷔골을 넣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선수 모두가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따내고픈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선수는 선발로 뛰고 싶다. 감독님께서 어떻게 선택하든 나는 존중한다”며 “1분을 뛰든, 90분을 뛰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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