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지금 안사면 나중에 못 삽니다" 5억대인데 AI·반도체 호재 품은 '이 아파트'

광주 부동산 시장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이 펼쳐지는 첨단3지구가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5억 원대에 공급된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본청약에 이어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탄탄한 산업 인프라 구축과 규제 완화라는 호재 속에서도 평형과 블록별로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나, 실제 청약 성적과 주변 환경을 다각도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호반건설이 광주 북구 월출동 A7블록과 전남 장성군 진원면 A8블록에 선보이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는 총 805가구 규모의 대단지입니다.

공공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어 A7블록 전용 84㎡ 분양가가 5억 3,700만~5억 4,300만 원 선으로 책정됐습니다.

이는 인근 첨단1·2지구의 신축 아파트 실거래가가 5억 원 중반대에 형성되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대형으로 구성된 A8블록 역시 117㎡가 6억 8천만 원대, 135㎡가 7억 8천만 원대로 공급되어 실수요자들의 가격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지난 6월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를 살펴보면 블록과 평형에 따른 수요 편차가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중소형인 A7블록은 215가구 모집에 1,343명이 몰리며 평균 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A 타입의 경우 최고 9.2 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반면 중대형 위주의 A8블록은 420가구 모집에 434명이 신청해 평균 1.1 대 1에 그쳤으며, 일부 대형 평형에서는 미달이 발생했습니다.

동일한 개발 호재를 갖춘 단지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국민평형과 중대형 간의 온도 차가 뚜렷하게 반영된 결과입니다.

1순위 청약 마감 이후에도 계약 취소 및 미계약 등으로 인해 총 267가구 규모의 무순위 청약 물량이 시장에 다시 나왔습니다.

7월 21일 진행된 줍줍 청약에는 A7블록 전용 84㎡ 154가구와 A8블록 전용 117㎡ 113가구가 공급됐으며,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무주택 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1순위 흥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물량의 잔여 세대가 발생한 점은, 단순히 대박 단지로 치부하기보다는 실거주 선호도에 따른 선별적 접근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첨단3지구가 가진 미래 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로 꼽힙니다.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지구로서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첨단 기업 및 연구기관 입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광주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와중에 첨단3지구는 지정에서 제외되어 투자 및 거래 측면에서 상대적인 규제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상무지구 연결 도로 추진과 광주도시철도 2호선 GIST역 개통 예정 등 교통 호재도 대기 중입니다.

8월 들어 첨단3지구 A6블록에 제일풍경채 첨단3지구 638가구가 공급되며 지구 내 분양 분위기가 다시 한번 가늠대에 올랐습니다.

제일풍경채의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5억 1,800만 원으로, 호반써밋 A7블록보다 약 2,500만 원 낮게 책정되어 개관 첫 주말에만 1만 8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공공택지 내 마지막 민간분양이라는 희소성과 후속 단지의 낮은 분양가는 호반써밋 첨단3지구의 가격 경쟁력 유지 여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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