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소백산에서
꽃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

제41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철쭉이 반갑다, 단양이 즐겁다”라는 주제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통합형 행사로 꾸며졌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첫날인 22일에는 단양강 수변 특별무대에서 철쭉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가 열린다.
이어서 화려한 레이저 무대를 배경으로 동춘서커스 야외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운다.
또한, 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불꽃과 레이저 쇼가 펼쳐지고,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개막 콘서트를 장식한다.
24일에는 단양사투리 경연대회와 함께 퇴계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 송가인 철쭉하모니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실버가요제가 열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일원에서는 거리공연, 뮤지컬 갈라쇼, 전통주 칵테일 체험, 철쭉 빵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군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별곡 생태체육공원 주차장에서 상상의 거리 입구까지 무료 셔틀 택시를 운행할 계획이다.
소백산은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에 걸쳐 있는 명산으로, 해발 1,439.5m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 제1연화봉 등 여러 봉우리들이 마루금을 이루며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를 자랑한다.

이곳은 봄철 철쭉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로, 퇴계 이황도 “울긋불긋한 것이 꼭 비단 장막 속을 거니는 것 같고 호사스러운 잔치 자리에 왕림한 기분”이라고 묘사한 바 있다.
소백산철쭉제는 이 아름다운 철쭉꽃과 함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양소백산철쭉제는 올해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철쭉의 꽃말인 사랑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철쭉꽃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진 단양에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