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당황하겠네”…상상 초월 차세대 전투기 ‘대성공’, 전장 판도 바뀌나?

협동 전투 무인기 / 출처 : 제너럴 아토믹스

미국 방산 업체 제너럴 아토믹스와 공군이 YFQ-42A 비행에 성공하며 유·무인 복합 체계 구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이른바 6세대 전투기로 불리는 F-47과 함께 편대를 구성할 협동 전투 무인기 CCA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제작된 YFQ-42A가 실제 비행에 성공하면서 또 한 번 새로운 기술 혁신을 예고했다.

6세대 전투기와 유·무인 복합 체계

협동 전투 무인기 / 출처 : 제너럴 아토믹스

지난 3월 트럼프 미 대통령과 수뇌부는 F-22와 F-35 전투기를 뛰어넘는 6세대 전투기 F-47의 개발을 알리며 보잉을 주사업자로 선정했다.

여기에 미국은 6세대 전투기를 보조할 무인 편대기를 통해 유·무인 복합 체계를 구축하고 전투기의 작전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미국은 제너럴 아토믹스와 안두릴을 무인기 개발 업체로 선정하였으며 제너럴 아토믹스는 계약 체결 후 불과 16개월 만에 무인기의 실제 비행에 성공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또한 안두릴이 개발하는 YFQ-44A도 조만간 시험 비행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져 미국의 무인기 개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1,000대 이상 무인기 생산 계획

F-47 컨셉트 / 출처 : 미국 공군

미 공군은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6 회계 연도 예산에 무인기 생산 계획을 반영하려 한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기종을 생산할 것인지 결정되진 않았으나 우선 1단계 생산 계획에 따라 100~150대 정도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미 공군은 여러 차례의 반복적인 개량과 주문을 거쳐 초대 1,000대 이상의 무인기를 도입한다는 복안이다.

미 공군 관계자는 이러한 무인기 전력이 미래 전력 구조의 핵심이자 중국 등과의 고차원적인 전투에서 승리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직 무인기 편대가 미군의 기대만큼 발전하기까지는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많이 남아 있으나 YFQ-42A가 실제 비행에 성공했다는 것은 미국이 유·무인 복합 체계를 현실로 만드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국도 하반기부터 무인 편대기 시험

KF-21 / 출처 : KAI

이처럼 유·무인 복합 체계 구축이 점차 실현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이르면 올해 안으로 무인 편대기의 시험 비행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은 KF-21을 중심으로 유·무인 복합 체계를 구성하는 NACS 3단계를 구상해 왔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한 무인기는 날개 조종면을 움직여 비행 기능을 점검하거나 무인기에 장착할 광학 장비, 스텔스 성능 등 지상 개발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KF-21 무인기 편대 개념도 / 출처 : 연합뉴스

이후 한국은 올해 안에 무인기의 시험 비행을 진행하고 이를 무사히 통과한다면 내년부터 KF-21과 동반 비행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2030년대부터 KF-21과 무인기를 하나의 편대로 구성하여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