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68분’ 뮌헨, 자그레브 초토화 9-2 대승..케인 4골

[뉴스엔 김재민 기자]

케인이 4골을 몰아치면서 뮌헨이 대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한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단계 1차전 경기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약 68분을 소화했다.

※ 뮌헨 선발 라인업

마누엘 노이어 - 조슈아 키미히, 다요트 우파메카노, 김민재, 알폰소 데이비스 - 하파엘 게레이루,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세르지 나브리,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 해리 케인

뮌헨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16분 그나브리가 무시알라의 횡패스를 원터치로 처리해 골망을 갈랐다.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앞선 상황에서 파울이 인정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33분 뮌헨이 점수 차를 벌렸다. 무시알라의 가슴 트래핑을 게레이루가 원터치 슈팅으로 처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3분 뒤 키미히의 크로스를 올리세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뮌헨이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초반 자그레브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페트코비치가 미끄러지며 슈팅해 득점했다. 이어 2분 뒤 오기와라가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해 1대1 찬스를 마무리하면서 경기가 다시 1골 차가 됐다.

그러나 이후 뮌헨의 골 폭격이 이어졌다. 후반 12분 뮌헨의 현란한 패스 플레이가 추가골로 연결됐다. 게레이루의 슈팅을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케인이 세컨볼을 놓치지 않았다. 3분 만에 추가골이 터졌다. 스루패스가 케인의 발을 맞고 앞으로 흘렀다. 이를 받은 무시알라가 1대1 찬스에서 볼을 건드렸고 올리세가 이를 원터치로 처리해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핸드볼이 선언돼 뮌헨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이 키커로 나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1분 뮌헨이 또 페널티킥을 얻었다. 박스 안에서 데이비스가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케인이 또 한 번 득점하며 4번째 골을 넣었다.

뮌헨은 후반 40분 르로이 자네가 땅볼 중거리 슈팅으로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팀의 8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레온 고레츠카가 헤더 골을 추가해 뮌헨이 7골 차 대승을 거뒀다.(사진=해리 케인, 김민재)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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