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最古 공공도서관 건축물 ‘부전도서관’…120년 역사를 거슬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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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청년의 이동이 가장 활발한 곳, 서면과 전포 카페거리 어디로든 갈 수 있고 어디에서든 찾아올 수 있었던 자리를 지킨 부전도서관.
부산 중심지 서면에 위치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수많은 이용객이 방문했으며, 부산 시민이라면 부전도서관에 얽힌 추억 한 조각쯤은 있다.
한국도서관사연구회에서 부산의 도서관 역사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는 저자는 부전도서관의 기록이 남아 있는 문헌, 사진, 신문기사, 일본어 자료를 통해 부전도서관의 역사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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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청년의 이동이 가장 활발한 곳, 서면과 전포 카페거리 어디로든 갈 수 있고 어디에서든 찾아올 수 있었던 자리를 지킨 부전도서관. 부산의 51개 공공도서관 중 가장 오래됐다. 오롯이 공공도서관으로 신축 개관하여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공공도서관 건축물이기도 하다. 부산시가 직할시로 승격한 1963년 첫 사업으로 도서관 목적용 공공건물을 건립하게 된 것인데 부산 1세대 건축가에 의해 순수 모더니즘 건축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당시의 공공도서관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부산 중심지 서면에 위치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수많은 이용객이 방문했으며, 부산 시민이라면 부전도서관에 얽힌 추억 한 조각쯤은 있다. 부전도서관이 2022년 7월부터 휴관 중이다. 다시 도서관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다리는 시민에게 부전도서관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1901년부터 현재까지 부전도서관 120년 역사를 정리했다. 1901년 일본홍도회 부산지회의 도서실에서 시작된 부전도서관은 우리나라 도서관 계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동의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36년간 사서로 근무한 이양숙 저자는 부전도서관의 역사성과 공공적 가치에 주목한다. 한국도서관사연구회에서 부산의 도서관 역사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는 저자는 부전도서관의 기록이 남아 있는 문헌, 사진, 신문기사, 일본어 자료를 통해 부전도서관의 역사를 정리했다.
이 같은 자료는 부전도서관이 단순한 도서관 건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부산 역사를 품은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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