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 에너지기술혁신 기획단 3기 돌입

박형주 기자 2026. 4. 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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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대학 간 연구네트워크 대폭 확충
5개분과 25명 전문가 참여…과제 발굴 집중
/녹색에너지연구원 제공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지난 3일 '전라남도 에너지기술혁신기획단 3기' 발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3기 기획단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연구원과 대학 간 연구 네트워크를 대폭 확충했다는 점이다. 25명 내외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이번 기획단은 오는 12월까지 전남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 수립과 국책과제 발굴을 병행 추진한다.

성과 중심의 운영 방식도 눈에 띈다. 기획단은 분과별로 즉시 사업화가 가능한 RFP(과제제안요청서) 형태의 기획보고서를 3건 이상 도출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과제 발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단은 5개 분과 체제로 나뉘어 운영된다. ▲태양광(경상국립대 박종성 교수) ▲풍력(국립목포대 최정철 교수) ▲수소(한국에너지공대 황지현 교수) ▲전력계통(국립목포대 구현근 교수) ▲마이크로그리드(조선대 이정환 교수)가 각 분야를 맡았다. 각 분과는 최신 정책 현안과 기술 수요를 반영한 '과제뱅크'를 구축하고, 12월 정부 부처 PD 컨설팅을 통해 기획 완성도를 높인다.

3기 수소분과 단장을 맡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황지현 교수는 "전남·광주 지역에 맞는 수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한 뒤,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과제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황규철 원장은 "3기 기획단 출범은 전남의 미래 에너지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출발점"이라며 "발굴된 과제들이 대형 국책사업 수주로 연결돼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주 기자 hispe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