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3' 홍지윤이 밝힌 3대 가왕의 자부심… 상금 1억 기부 약속까지 [종합]
전유진·박서진 계보 잇는 3대 가왕의 탄생
홍지윤 "진정한 음악인 될래요"

'현역가왕3' 가수 홍지윤이 1대 가왕인 전유진과 2대 가왕 박서진의 뒤를 이어 3대 가왕에 등극했다.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린 홍지윤은 1억 상금 기부를 약속하며 진정한 음악인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1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는 MBN '현역가왕3'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홍지윤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솔지가 참석했다. 김태연은 개인 일정상 불참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홍지윤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가 TOP7에 등극했다. 이들은 한국 국가대표로 '2026 한일가왕전'에 출연한다.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7%, 최고 시청률 12.4%를 기록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역 배틀과 현역 콘서트, 음악 한일전 등을 최초로 기획한 크레아 스튜디오의 '현역가왕1'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최종회 최고 시청률 18.4%(전국 기준), 지상파·비지상파 종합 예능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정규 방송 내내 동시간대 전 채널 1위, 화요일 예능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시즌3 역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홍지윤은 "도전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결정적으로 도전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저희 팬이 암 투병을 하다가 돌아가셨다. '현역가왕3' 경연 직전이었다. 마지막까지 투표를 해주셨는데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위로의 무대를 방송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무대가 끝나고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과 제작진 얼굴이 생각났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미션이 생각이 난다. 각자 일정이 바빴지만 매일 만나서 연습했다. 빈예서가 군것질을 정말 좋아해서 오히려 살이 쪘다"라고 돌아봤다.
이와 함께 홍지윤은 "저는 음악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취향의 차이다. 무대를 전달하는 것들이 대중에게 얼마나 와닿는가로 달라진다. 저처럼 트롯을 하는 사람이나 뮤지컬 배우 지연 언니 등 각자 분야는 달라도 음악은 하나다. 결국 정답은 본인이 찾아야 한다"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를 떠올린 홍지윤은 "오디션으로 데뷔했기에 현역으로 활동하기에 부족함이 많았다. 가수 홍지윤으로 많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멋진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잘 전달하고 싶었다. 이번에는 꼭 우승 상금을 기부를 하고 싶다"라며 1억 기부를 약속했다.
2위를 차지한 차지연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떠오르지 않아서 애를 썼다. 고민한 만큼 좋은 무대가 나왔다. 그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첫 도전에 좋은 성적을 거둬 영광이다. 귀한 경험이고 값진 순간이다. 앞으로 '한일가왕전' 등 많은 일정이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저만 할 수 있는 노래를 멋있게 품격있게 만들어보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앞서 미성년자인 이수연은 최종회 생방송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에 이수연은 "저는 할아버지와 함께 집에서 봤다. 긴장이 됐고 떨렸다. 심장이 1초에 2번씩 뛰는 기분이다. 3위라는 영광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11세, 초등학교 6학년이지만 여러 감정 표현에 능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유에 대해 이수연은 "곡 해석을 할 때 사랑노래가 많으면 할머니에게 물어본다. 저 혼자 가사를 읽으며 이해하려고 한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룹 EXID 멤버 출신으로 트롯 장르에 첫 도전한 솔지는 "저 역시 힘든 시간이 많았다. 하지만 현장의 심사위원, 심사평들이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며 제가 한 K-POP이 아닌 피드백이라고 생각했다. 길을 잃었다고 느낄 때도 있었다. 유명선 선생님이 제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내 단점을 어떻게 이겨낼지 접근했다"라며 고충을 밝혔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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