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충북까지 확진..."방역 사각지대 없애라!"

안정은 2024. 9. 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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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올들어 소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하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신 접종은 물론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1두 1침(주사기 1회 사용)이 원칙이고요. 피부를 들어서 피하로 바늘이 들어가서 피부 밑으로 근육에 들어가지 않도록 접종하는 것이 럼피스킨 백신 접종 원칙입니다."

정부는 소 거래시 럼피스킨 백신접종 증명서를 의무 휴대하는 조치도 본격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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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충북에서도 올들어 소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하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백신 접종은 물론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제대로 된 백신 주사와 매개 곤충 서식지 제거 등 사각지대를 없애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천시 송학면에 있는 한우 사육농가입니다.

수의사가 소의 생육 상태를 살피고 백신 주사를 놓습니다.

경기도와 강원도에 이어 지난주 충북에서도 럼피스킨 확진농가가 발생함에 따라 일제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5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하는데, 구제역과 달리 피하지방에 주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 조준형/수의사

"1두 1침(주사기 1회 사용)이 원칙이고요. 피부를 들어서 피하로 바늘이 들어가서 피부 밑으로 근육에 들어가지 않도록 접종하는 것이 럼피스킨 백신 접종 원칙입니다."

<기자> 안정은

/제천과 괴산, 증평 등 3개 시군에서 사육 중인 소 3만 3천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접종을 실시합니다.//

지난 19일 충주시 금가면에서 럼피스킨 양성축이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도내 첫 럼피스킨이자 전국 5번째인데, 발병 개체는 곧바로 살처분 했지만, 이틀 뒤 같은 우리 안에 있던 또 다른 1마리도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마리 모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5개월령 송아지였습니다.

<인터뷰> 서요안/충주시 축산과장

"4월에 또 일제접종을 했는데, 그 당시에 4개월 미만 어린 송아지라든지 임신 만삭인 경우 백신접종에서 제외를 시킨 부분이 있습니다."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치사율은 10% 이하지만 피부에 결절 증상이 나타나고, 소의 유산과 불임 등 농가의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충주 럼피스킨 발생 농가 반경 5km 내에 있는 94개 농가는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농가의 소독과 예찰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종화/충청북도 구제역방역팀장

"의심축이 있을 경우 가까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주시길 부탁드리고요. 농장 주변 물웅덩이 제거나 주기적 분변처리 등과 함께 곤충 방제에도 힘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정부는 소 거래시 럼피스킨 백신접종 증명서를 의무 휴대하는 조치도 본격 시행합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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