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노장' 웰벡, 데뷔전 데뷔골 폭발, '주장' 엔소는 맨시티 이적설 속 제외...알론소 첫 홈경기 승리

정승우 2026. 8. 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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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웰벡(35)이 첼시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엔소 페르난데스는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은 이적과 무관한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웰벡은 전반 초반 문전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첼시에 선제골을 안겼다.

수비수 베니 베나그르와 오도핀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첼시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 마이크 펜더스를 위협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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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대니 웰벡(35)이 첼시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엔소 페르난데스는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사비 알론소 감독은 이적과 무관한 자신의 결정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영국 'BBC'는 28일(한국시간) "대니 웰벡이 첼시 데뷔전에서 득점했고, 페르난데스가 빠진 첼시는 루턴 타운을 2-0으로 꺾고 카라바오컵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루턴을 2-0으로 제압했다. 알론소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잡은 뒤 홈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거둔 승리였다.

올여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떠나 첼시에 합류한 웰벡이 데뷔전부터 해결사로 나섰다. 웰벡은 전반 초반 문전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첼시에 선제골을 안겼다.

첼시는 후반 34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스테방 윌리앙의 슈팅을 막으려던 하킴 오도핀이 공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면서 점수 차가 2-0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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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만큼이나 관심을 끈 것은 엔소의 결장이었다. 엔소 측은 최근 맨시티와 이적을 두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4일 풀럼을 상대로 거둔 프리미어리그 3-2 승리에서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루턴전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현지에서는 엔소가 맨시티 이적을 추진하기 위해 직접 명단 제외를 요청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은 해당 주장을 부인했다.

알론소 감독은 "내가 내린 결정이었다. 엔소는 훌륭한 프로 선수이며 훈련도 잘하고 있다. 그에 관해 달리 할 말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를 고려해 우리가 내려야 했던 결정일 뿐이다. 브라이튼과 치르는 주말 경기에서는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엔소가 빠졌어도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다만 루턴 골키퍼 조시 킬리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킬리는 전반 11분 콜 파머의 연속 슈팅을 모두 막아냈고, 웰벡의 헤더와 리스 제임스의 프리킥도 쳐냈다.

루턴도 세트피스를 통해 반격을 노렸다. 수비수 베니 베나그르와 오도핀이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첼시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 마이크 펜더스를 위협하지는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첼시는 전반 종료 전 추가골 기회를 연달아 놓쳤다. 이스테방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합류한 모건 로저스는 홈 데뷔전에서 시도한 발리슛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후반에도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다. 파머가 감아 찬 슈팅은 골대를 스쳤고, 친정팀을 상대한 전 첼시 미드필더 케이시 파머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오도핀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킬리는 경기 막판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다. 파머와 주앙 페드루의 슈팅을 연이어 선방했고, 추가시간에는 교체 투입된 제이미 기튼스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첼시는 수많은 기회에도 두 골을 넣는 데 그쳤지만,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첼시에는 카라바오컵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알론소 감독은 첫 홈 공식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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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전에는 첼시가 아스톤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영입을 위해 750만 파운드(약 141억 원)의 이적료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기존 골키퍼들을 신뢰한다고 밝혀온 첼시가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추진하면서 선수단 경쟁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알론소 감독은 "현재 보유한 선수단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고 항상 말해왔다. 아직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간이 남아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통과한 첼시는 오는 9월 7일이 시작되는 주중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프리미어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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