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실, 아찔했던 교통사고 폐차까지 “쇄골 1개 갈비뼈 3개 나가”(당나귀귀)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심각했던 교통사고에 대해 고백한다.

10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탈북민 보스 이순실이 출연한다.

이순실은 최근 있었던 교통사고에 대해 언급한다. 이순실은 “새벽에 부산에서 강의를 끝내고 올라오다가 2차선 도로에 방전된 차가 서 있는 것을 못 봤다”고 운을 뗀 뒤 “’’저게 뭐야?’라고 할 때는 이미 사고가 난 뒤였다”고 앞차를 들이받고 전복된 위험천만했던 교통사고 당시를 떠올린다.

이와 함께 이순실은 “사고 차량은 그 자리에서 바로 폐차했다”며 “멀쩡해 보이지만 쇄골 1개랑 갈비뼈 3개가 나간 상태다. 내가 지금도 죽을힘을 다해 말하고 있는 거다. 말할 때마다 쇄골이며 갈비뼈며 따끔따끔해 죽겠다”고 말했다.

당장 휴식이 필요하다는 권유에도 이순실은 “입원한 지 4일 만에 도망쳐 나왔다. 병원은 답답해서 못 살겠더라”라고 큰 사고에도 여전한 여장부 포스를 과시했다는 후문.

급기야 운전기사 두는 건에 대한 갑론을박까지 벌어진다. 이순실은 “장거리 운전이 많아 위험하니 운전기사 한 명 두세요.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세요”라는 직원의 제안에도 “두 손 두 다리가 펄펄하게 살아있는데 기사가 왜 필요합니까? 돈이 아깝습니다”며 한사코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고 해 이들의 이견이 좁혀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순실은 폐차까지 한 위험한 순간에도 목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냉면’을 언급한다. 이순실은 “북한은 생일날 냉면을 먹는데 냉면 먹을 때 가위질을 못 하게 하는 이유가 면이 길수록 장수한다는 뜻을 가졌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무사할 수 있었던 공을 냉면에 돌린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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