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복귀설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무리뉴의 벤피카, UEFA 유일 '무패 팀'→무패 준우승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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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가 유럽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Maisfutebol'은 20일(한국시간) "벤피카가 유럽 주요 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으로 남았다. 체코의 슬라비아 프라하와 함께 이 기록을 공유하고 있었지만, 슬라비아 프라하가 리그 29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하면서 벤피카가 단독 무패 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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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벤피카가 유럽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포르투갈 매체 'Maisfutebol'은 20일(한국시간) "벤피카가 유럽 주요 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으로 남았다. 체코의 슬라비아 프라하와 함께 이 기록을 공유하고 있었지만, 슬라비아 프라하가 리그 29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하면서 벤피카가 단독 무패 팀이 됐다"고 전했다.
벤피카는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리가 포르투갈 30라운드에서 스포르팅 CP를 2-1로 제압했다. 최대 라이벌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무패 행진에 의미를 더했다.
무리뉴 감독은 2025년 9월 벤피카 지휘봉을 잡으며 약 25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그는 2000년 벤피카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당시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 속에 11경기 만에 팀을 떠난 바 있다. 이후 유럽 정상급 감독으로 성장한 뒤 다시 복귀한 셈이다.
복귀 이후 성과는 인상적이다. 벤피카는 현재 리그 30경기 연속 무패(21승 9무)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무리뉴 감독 특유의 실리적이고 조직적인 수비 전술이 팀에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리그 최소 실점 경쟁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지지 않는 팀'으로 변모했다.
다만 리그와 달리 유럽 무대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조별리그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첼시 등 강팀들을 상대로 고전하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반등에 성공해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 합계 스코어로 밀리며 탈락했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의 지도력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는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스타 선수들을 다룰 수 있는 경험 많은 감독이 필요하다. 무리뉴는 그런 능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연결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무패 행진이 곧 우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 잦은 무승부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벤피카는 선두 FC 포르투(승점 79점)와 7점 차를 보이고 있어, 남은 일정에서 반전이 없다면 무패 시즌을 달성하더라도 우승을 놓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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