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휠체어 타고 귀국’ 황희찬, 최대 8~10주 결장 예상...“악몽 같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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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은 소식이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13일 "황희찬이 A매치 기간 부상을 당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악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요르단전에서 끔찍한 태클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아직 공식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부상 분석가에 따르면 발목이 무리하게 꺾이면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발목 고정을 위해 수술을 받게 되면 회복 기간은 8~10주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상태에 따라 3~4주 정도만 결장할 수도 있지만, 전문가는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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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악몽 같은 소식이다. 요르단 원정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황희찬이 최대 8~10주 결장할 수 잇다는 보도가 나왔다.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2일 "황희찬은 좌측 발목, 엄지성은 좌측 무릎 부상으로 이라크전 출전이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소집 해제됐다. 이승우와 문선민이 대체 발탁됐다. 금일 회복훈련부터 합류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요르단에 2-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3경기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다.
힘겨운 요르단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손흥민이 없는 상황에서, 공격에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재성과 오현규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기록했다. 전반 중반까진 다소 답답한 흐름이 지속됐지만, 후반전엔 배준호와 오현규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역동적인 축구를 구사했고 요르단을 압박했다.
만족스러운 승리였지만 마음껏 웃지 못했다. 부상자가 2명이나 발생했기 때문.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상대 수비의 '살인 태클'에 두 번이나 넘어지며 부상을 당했다. 이후 황희찬을 대신해 엄지성이 교체로 투입됐고, 좋은 모습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그마저도 후반 초반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엄지성은 교체 출전 30분 만에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정밀 검사가 진행됐고 두 선수 모두 이라크전에 출전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으로 쓰러진 황희찬은 다리 쪽에 보호대를 찬 채로 휠체어를 타고 귀국했다. 이후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되면서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문제는 부상 정도다. 예상보다는 훨씬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13일 “황희찬이 A매치 기간 부상을 당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악몽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요르단전에서 끔찍한 태클에 발목 부상을 당했다. 아직 공식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부상 분석가에 따르면 발목이 무리하게 꺾이면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발목 고정을 위해 수술을 받게 되면 회복 기간은 8~10주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상태에 따라 3~4주 정도만 결장할 수도 있지만, 전문가는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큰 타격이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과 함께 최하위로 내려가 있는 울버햄튼은 핵심 공격수 황희찬을 장기간 잃게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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