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안정환 子 축구·트럼펫 꿈 반대, 싱가포르로 쫓아내기까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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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아이들 진로에 단호했던 남편 안정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혜원은 자식들 진로로 안정환의 반대를 받은 경험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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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아이들 진로에 단호했던 남편 안정환 일화를 공개했다.
10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86회에는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원은 자식들 진로로 안정환의 반대를 받은 경험들을 공개했다. 이혜원은 "아무래도 아빠 때의 힘들었던 걸 보며 아이가 대학 과 선택하는데 큰 영향이 있던 듯하다. 아빠가 선수시절에 좋은 팀이 있는데 매칭 안 되는 걸 보고 '이게 조금 아이러니하다'고 안타깝다고 생각했다더라. 그래서 스포츠매니지먼트과를 선택했다. 아빠에게 '기특하지 않냐'고 하니까 '난 반대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혜원은 이런 안정환의 반응에 "너무 놀랐다"며 "왜 반대하냐고 하니까 '에이전트는 큰 기업에서 하는 건데 작은 친구가 하기에는 너무 큰 영역'이라며 걱정하는 거다. (하지만 결국) 설득해서 가서 선택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원은 안정환이 딸 진로만 방해한 게 아니라며 "아들도 DNA가 있으니까 축구선수를 해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운동하는 거 어때? 봐줘'라고 했는데 제가 봐도 (아들이) 잘못하더라. 나중에 보니 제가 찼는데도 공이 안 나간다. 공의 바람을 조금씩 빼놓은 거다. 아빠의 빅 피처는 초반에 싹을 잘라버린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유가 있었다며 이혜원은 "나중에 본인이 얘기하더라. 술 한잔하고 '나는 운이 좋아서 2002 월드컵을 만났다. 나라는 선수가 운이 좋아서 된 거지 이걸 못 만나면 아들은 너무 힘든 삶을 살 거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혜원은 "지금 이 아이가 음악을 조금 하더라. 악기를 하겠다더라. 트럼펫이다. 특이하잖나. 음악 한다고 했다가 싱가포르로 저희가 쫓겨났다. 음악 하지 말라고. 싱가포르로 나가서 음악을 안 할 줄 안 거다. 근데 이 아이는 학교 가자마자 오케스트라 단원 시험을 본 거다. 몰래. 그래서 된 거다. 나중에 알고선 제가 과외비 혼자 대준 거다. 초반에 대줬는데 나도 나중에 쪼들렸다. (그쯤) 카네기 홀에 올라가게 됐다. 애가 노력한 결과가 되고 나서 아빠에게 얘기하니 그때부터 지원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딸 리원, 아들 리환을 두고 있다. 딸 안리원은 미국 명문 사립대인 뉴욕대학교(NYU) 스포츠 매니지먼트 과에 재학 중이며, 초4 때부터 트럼펫을 시작한 안리환은 지난 2022년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서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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