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떼 야구'도 소용 없었다… '이재학 역투+김주원 2타점' NC에 LG 스윕패

김민지 기자 2023. 6. 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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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LG 트윈스전 스윕에 성공했다.

NC는 4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26승23패, LG는 32승1무20패를 기록 중이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NC는 3-1 승리를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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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LG 트윈스전 스윕에 성공했다.

이재학. ⓒ연합뉴스

NC는 4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NC는 26승23패, LG는 32승1무20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NC 우완 선발 이재학은 6이닝 동안 81구 1실점 2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으로 역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김주원(2타점)과 제이슨 마틴(1타점)이 화력을 과시했다. 

LG 우완 선발 이지강은 2이닝 42구 2실점 3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후 LG는 불펜 유영찬이 0.1이닝 동안 1실점한 뒤 함덕주(1.1이닝)-박명근(1.1이닝)-정우영(1이닝)-진해수(1이닝)-백승현(1이닝)-고우석(1이닝)이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봉쇄했다. 하지만 타선은 3안타, 1득점에 그치며 침묵했다.

이날 기선제압을 한 건 NC다. 선두타자 마틴이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2사 1루에서 박세혁이 볼넷을 얻었고, 이지강의 폭투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 김주원이 2타점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김주원. ⓒ연합뉴스

직전 이닝에서 2점을 내준 LG는 3회초 선발 이지강을 내리고, 우완 불펜 유영찬을 올리는 승부수를 띄었다. 하지만 NC는 바뀐 투수를 상대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서호철이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1사 1,3루에서 LG는 좌완 불펜 함덕주를 등판시켰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마틴이 1타점 좌익수 오른쪽 안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NC는 3-0으로 앞서갔다. 한편,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팔꿈치 부위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LG는 5회까지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6회말 선두타자 허도환이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물꼬를 텄다. 이어 신민재가 내야 안타를 기록하며 무사 1,3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박해민의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2루를 향해 뛰려던 1루주자 신민재도 1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운이 따르지 않았던 LG였다. 이후 2사 3루에서 문성주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현수. ⓒ연합뉴스

LG는 7회말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 오스틴이 사구를 얻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NC의 바뀐 투수 좌완 김영규를 상대로 1사 2,3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1-3으로 쫓아갔다.

하지만 8회말 김영규가 실점 없이 LG 타선을 막았고, 9회말 우완 마무리 김시훈도 1,2루 위기까지 갔으나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NC는 3-1 승리를 거두며 주말 3연전을 스윕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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