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전국 대부분 지역 가을비 내린 뒤 ‘쌀쌀’

국군의 날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가을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겠다.

비는 늦은 새벽 인천과 경기 북서부에서 시작돼 오전에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오후부터는 경상권 서부와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중부 지방과 전라권에 내리는 비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전북이 5∼10mm, 강원 내륙·산지, 충북, 대구·경북 서부, 경남 서부는 5mm 안팎이며, 제주도는 2일까지 5∼40mm가 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21도, 낮 최고 기온은 20∼28도로 각각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떨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의 낮 기온은 30일보다 5도 이상 낮아진 20도 안팎이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제주도 해상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해안선에서 약 200km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1.0∼4.0m, 남해 0.5∼4.0m로 각각 예보됐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