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고공폭격기' 후세인, '김민재+조현우' 홍명보호 수비 뚫었다...오버헤드킥→A매치 10경기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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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멘 후세인이 김민재가 지키고 있는 홍명보호의 골문을 열었다.
후세인의 오버헤드킥은 조현우 골키퍼를 뚫어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세인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A매치 10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후세인은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는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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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아이멘 후세인이 김민재가 지키고 있는 홍명보호의 골문을 열었다.
이라크(FIFA 랭킹 55위)는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후세인은 최전방에 나와 이라크의 공격을 이끌었다.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한국의 빌드업을 저지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강점은 제공권을 활용해 한국의 수비를 괴롭혔다. 후세인은 자신에게 향하는 공을 받아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는 직접 마무리를 지으며 골문을 위협했다.
후세인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5분 알리 자심이 한국의 수비진을 드리블로 따돌렸고 암자드 아트완에게 패스했다. 아트완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후세인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후세인의 오버헤드킥은 조현우 골키퍼를 뚫어내고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후세인은 79분을 소화하면서 1골을 비롯해 유효 슈팅 1회, 벗어난 슈팅 2회, 드리블 1회(1회 시도), 볼 터치 17회, 패스 성공률 82%(11회 중 9회 성공), 지상 경합 1회(4회 시도), 공중 경합 2회(6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3점으로 이라크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았다.
후세인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면서 A매치 10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부터 시작된 득점 행진이 지금까지 깨지지 않은 것이다. 후세인은 최근 A매치 10경기에서 13골을 터트리는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후세인은 커리어 대부분을 중동에서 보냈다. 후세인은 아시안컵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압도적인 제공권을 바탕으로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려 5골을 터트렸다. 16강 요르단전에서도 골을 넣었지만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여름 후세인은 알 코르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후세인은 이적하자마자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개막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침묵했고 이후 3라운드까지 선발 출장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소속팀에서는 아쉬운 모습이었지만 대표팀만 가면 후세인은 날아다녔다.
후세인은 9월 A매치 오만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골맛을 봤다. 후세인은 갈비뼈 부상을 당했지만 이번 A매치 명단에 소집됐다. 후세인은 팔레스타인전에서 또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후세인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김민재, 조현우가 지키고 있는 홍명보호의 수비를 뚫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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