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상 OK' 프랭크 감독 향한 우려, “콘테와 포스텍도 처음엔 좋았어”

정지훈 기자 2025. 6. 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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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향한 호평이 여기저기서 날아들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1일 "지금까지 프랭크 감독을 직접 만난 모든 이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매우 세심한 성향의 감독일 뿐만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훌륭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라면서도 "안타깝게도 축구에서는 첫인상이 모든 것을 결정짓지 않는다"라며 "토트넘은 이전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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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향한 호평이 여기저기서 날아들고 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큰 결단을 내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안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브렌트포드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것. 다니엘 레비 회장은 18일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은 감정적으로 힘들었다. 결정은 구단 전체의 판단이었고, 우리는 구단을 위한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하루 뒤 프랭크 감독의 '첫 번째 인터뷰'가 공개됐다. 그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UEL 우승에 관한 질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는 영원히 토트넘의 전설로 남을 것이며, 축하받을 자격이 있다. 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그의 코치진이 만들어 놓은 토대를 기반으로 이 자리에 오게 됐다. 그 점에 대해 매우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쏟아부은 훌륭한 노력들을 이어가기 위해 나 역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은 본인의 축구 스타일을 말했다. 그는 “말보다는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몇 마디로 요약하자면, 나는 공격적이고 전진적인 축구를 하고자 한다. 이 구단의 철학과 역사 자체가 공격적인 축구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현 선수단에는 공격 재능이 넘치는 선수가 많다. 그 부분이 정말 기대된다”며 향후 본인이 지휘할 토트넘의 전술 색채를 밝혔다.


첫 번째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프랭크 감독을 향한 호평이 날아들었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으로 토트넘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 전언이었다. 골드 기자는 “내가 들은 바로는, 이번 주 토트넘 훈련장에서 그를 처음 만난 모든 사람들이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골드 기자는 “지금까지는 기대했던 모습 그대로다. 정말 좋은 사람이자, 아주 세심한 감독이다. 아무래도 이전에 있던 팀(브렌트포드)과 비교하면 훨씬 더 큰 조직에 발을 들인 셈이니, 그만큼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프랭크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안녕하세요 한국, 저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입니다”라며 한국어로 인사했다. 아울러 영어로 “제 한국어가 마음에 드셨기를 바랍니다. 모든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여름, 한국에서 빨리 만나뵙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1일 "지금까지 프랭크 감독을 직접 만난 모든 이들은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매우 세심한 성향의 감독일 뿐만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훌륭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라면서도 “안타깝게도 축구에서는 첫인상이 모든 것을 결정짓지 않는다"라며 "토트넘은 이전에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4시즌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시즌 첫 10경기서 리그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두 시즌 만에 경질됐다. 안토니오 콘테 역시 처음에는 훌륭한 인상을 남겼지만, 18개월 만에 문을 나서게 되는 비슷한 운명을 맞았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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