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푹 빠졌던 비시즌, 올해는 꼭 다승왕”
2026시즌 국내 개막전 출전
올해 롯데와 3년 후원 계약
7주간 해외서 강훈련 소화
올시즌 플레이 일관성 높여
‘2승 이상’ 목표 달성 다짐

유현조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작년에 잘했던 만큼 올해 더 잘하고 싶은 마음 크다. 여러 가지로 변화가 큰 시즌인 만큼 의미도 남다르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24년 KLPGA 투어에서 첫 시즌을 보내 신인왕을 달성했던 그는 지난해 ‘2년차 징크스’ 없이 대상과 평균타수상 등 2관왕에 올라 한층 성장한 시즌을 보냈다. 이후 비시즌 동안 그는 큰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1월, 롯데와 3년간 메인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새출발했다. 롯데는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중인 골퍼들과 함께 유현조까지 프로 선수 4명을 이번 시즌 후원한다.
유현조는 “프로 선수 4명 중 3명이 LPGA에서 활동 중이고, 그것도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만큼 나도 잘해야 겠다는 동기부여도 생긴다”면서 “향후 LPGA 투어에 진출하겠다는 각오가 있었던 만큼 새 후원사 계약 때 (롯데를) 선택한 계기도 섰다. 언니들처럼 나도 잘해서 LPGA에 데뷔하는 게 다음 큰 목표”라고 밝혔다.
지난해 유현조는 KLPGA 투어 29개 대회 중 2차례만 컷 탈락했을 만큼 대부분 대회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중 톱10에는 무려 19차례나 올랐다.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스타챔피언십 우승을 거뒀고, 준우승도 3회, 3위도 3차례 각각 달성했다. 스스로 작년 시즌에 대해 90점을 매긴 그는 “데뷔 시즌보다 발전한 한 해를 보냈다. 일관성있게 해야 우승 기회가 많이 올 거라고 생각하다보니 꾸준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건 특히 만족스러웠다”고 자평했다.

기술, 샷 훈련 외에도 유현조는 체력훈련에도 힘을 기울였다. 양을 늘리기보다 유연한 스윙에 필요한 근력 관리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전지훈련 기간 아침 5시부터 밤 8시까지 이어진 훈련을 주 6회 진행했을 만큼 강훈련의 연속이었다. 그는 “전지훈련 때 원래 좀 힘들게 하는 편이다. 밥 먹는 시간 빼면 하루 12시간 운동만 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올해 훈련 효과가 시즌 중에 경기력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년과 지난해 KB금융스타챔피언십 2연패 외에 아직 다른 대회 우승은 없었던 유현조는 올해 꼭 다승을 거두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주변에서 TV에서 많이 봤는데 우승을 한번 밖에 못 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내 발로 차서 우승을 날린 적도 많다보니 이를 씻으려면 개인 타이틀 중에서 다승왕을 꼭 이뤄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을 잘 치른 뒤, LPGA 투어 퀄리파잉시리즈에 도전할 의사도 밝힌 유현조는 “올해 기회가 닿는다면, 미국, 일본 등 해외 대회도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앞서 전지훈련 기간이던 지난 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공동 39위에 올랐다. 그는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권이 부여될 메이저 대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현조는 ”작년보다 더 성숙해진 골프를 필드에서 보여드리겠다.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일관성 있는 내 스타일을 좀더 잘 드러낼 수 있는 플레이를 올 시즌 선보이겠다.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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