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 7월 24일 오후 11시 57분, 자정을 3분 남겨두고 '배틀필드6'에 대한 첫 정보가 공개되었다.
당초 공개된 정보는 무척 제한적이었다. 배경은 현대전, 다수의 테스터 피드백을 모아 유저 친화적 게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 정도를 제외하면, 공인되지 않은 경로를 통해 퍼진 몇몇 테스트 영상 정도가 게임에 대해 알려진 바였다.
하루 전인 7월 23일에서야 적성 세력인 '팍스 아르마타'에 대한 제한적인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짧은 영상을 통해 반미 성향을 지니고 NATO에서 분리된 군사 조직임이 확인되었다. 이번 작품은전작인 '배틀필드 2042'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과 이후 수 년 만에 출시된 차기작인만큼, 이 날 진행된 영상 진행 라이브는 무려 14만 명에 가까운 게이머가 함께했다.
영상은 백악관 기자회견장을 비추며 시작되었다. 그렇게 3분의 시간이 지나고 시작된 영상은 치열한 전장의 현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쟁을 맞이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이 동시에 송출되는 형태로 초반을 진행한 후, '배틀필드6'에 등장할 수많은 전장들을 순차적으로 조명했다.
약 2분이 조금 넘는 이번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첫 번째 특징은 먼저 '배경 서사'가 무척 강조되고 있다는 것. 지금까지 등장한 배틀필드 시리즈 중 서사를 강조한 작품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작품은 도입부 연출부터 영상 말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게임 컷신과 서사 연출을 보여준다. 서사적 배경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팍스 아르마타'의 공격에 미국이 반격을 가하는 내용이라는 점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볼거리는 영상에 등장하는 '전장'의 모습이다. 배틀필드 시리즈는 각 작품마다 다양한 지역을 전장으로 내세웠고, 지난 '배틀필드 2042'에서는 인천 송도를 모티브로 한 '칼레이도스코프'라는 맵을 선보였던 바 있다.
일단,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은 크게 세 곳 정도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은 미국의 수도인 '뉴욕'이다. 그 중에서도 '브루클린'의 모습이 수차례 등장하는데, 폭격으로 붕괴되는 '브루클린 브릿지'와 '코니 아일랜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영상 후반에는 자유의 여신상도 스치듯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하철과 장갑차가 나란히 달리며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통해 브루클린의 지하도 게임 내에 구현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배틀필드6'는 오는 7월 31일부터 멀티플레이 테스트에 돌입한다. 현재 스팀 페이지가 열려 있는 상태이며, 자막 뿐만 아니라 한국어 음성 더빙까지 지원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