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정상화와 맞바꾼 30% 구조조정, 푸르밀 업무 공백은?

연희진 기자 2022. 11. 30. 0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업종료를 발표했다가 철회한 푸르밀의 직원 중 30%가 회사를 떠난다.

30일 푸르밀에 따르면 이날을 마지막으로 푸르밀 직원의 약 30%가 회사를 그만둔다.

푸르밀은 지난 10월1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사업종료와 전 직원 정리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푸르밀은 지난 10일 기존 사업종료 발표를 철회했고 영업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30일 푸르밀 전 직원의 30%가 회사를 떠나며 업무공백이 예상된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사진=임한별 기자
사업종료를 발표했다가 철회한 푸르밀의 직원 중 30%가 회사를 떠난다. 당분간 업무공백이 불가피하며 사업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푸르밀에 따르면 이날을 마지막으로 푸르밀 직원의 약 30%가 회사를 그만둔다. 노사가 인력 30% 구조조정안에 합의한 결과다.

푸르밀은 지난 10월1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사업종료와 전 직원 정리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이후 직원들은 일방적인 사업종료와 해고 통보에 반발했다. 사측이 무능·무책임 경영으로 일관했다며 비판했다. 노조는 사측과 교섭을 통해 사업 정상화 방안을 제안했고 최근 노사는 인력 30% 구조조정안에 합의했다. 푸르밀은 지난 10일 기존 사업종료 발표를 철회했고 영업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푸르밀에 따르면 공장 기능직에서 30% 이하, 본사 영업직 등에서 30% 이상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110명가량이 하루아침에 회사를 떠나며 업무공백이 예상된다. 현재 푸르밀 내부는 한 달 동안 업무 인수인계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업무공백 외에 주어진 과제도 많다. 먼저 원유 수급 문제가 가장 크다. 푸르밀은 낙농진흥회를 통해 전체 소비 원유의 80%가량을 조달해왔다. 낙농진흥회와의 계약은 보통 10월에 진행하는데 사업종료를 발표하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현재 전체 소비 원유의 20%만 직송농가를 통해 공급받고 있다.

푸르밀 관계자는 "원유 물량이 적기 때문에 제품군 정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원유 수급, 원부자재 공급, 상생 납품처 개발, 거래처와의 신뢰관계 회복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S 주요뉴스]
"타는 냄새 안 나요?"… 택배기사, 대형화재 막았다
"78세여도 여자랑 놀아"… 김용건, 파격 고백?
"금리 오르고 집값 내리는데" '이것' 오늘 출시
"♥임창정과 옷 같이 입어"… 서하얀, 찐 사랑꾼
"선처 없다"… 선우은숙, 유영재와 루머에 '발끈'
위메이드, 코인원·코빗 상대 가처분 신청… 총력전
"최악의 역전세난 온다"… 올해 최대 규모 공급
'53세' 김구라, 백내장 수술?… "나이 드니 노화"
'케빈오♥' 공효진도 반했다… "조규성 사랑해요!"
"조규성, 해외 명문구단들이 눈독"… 빅리거 탄생?

연희진 기자 toyo@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