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시민 선택 겸허히 받든다…오세훈 당선축하"
김천 기자 2026. 6. 4. 09:33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무겁고 겸허히 받들겠다"며 승복을 선언했습니다.
오늘(4일) 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캠프 상황실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가 부족했다. 모든 것이 제 탓이다.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듣지 못했다. 더 넓게 마음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 또 캠프 관계자, 당원 동지 여러분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후보는 "당선된 오세훈 후보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거리에서 잡아주신 손, 끝까지 함께해주신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오 후보는 48.94%, 정 후보는 48.34%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개표율은 97.70%이며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3만359표입니다.
개표 초반에는 정 후보가 크게 앞서 나가면서 정 후보 우세 흐름이 이어졌지만 자정을 전후로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개표가 93%를 넘어선 시점쯤 오 후보가 역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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