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밀 푼다"…한미 합작 망원경 '스피어엑스' 우주로

도다솔 2025. 3.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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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 개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우주로 날아올랐다.

 이 망원경은 적외선 3D 우주 지도를 제작해 우주 생성과 진화의 비밀을 푸는 임무를 맡는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 관측하기 어려운 적외선을 활용해 우주를 탐사하는 망원경이다.

정웅섭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스피어엑스가 적외선 3D 우주 지도와 전천 분광 목록을 제공하면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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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3D 우주지도 만든다
한미 공동 탐사 본격화 선언
스피어엑스를 탑재하고 발사되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사진=NASA

한미 공동 개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가 우주로 날아올랐다. 이 망원경은 적외선 3D 우주 지도를 제작해 우주 생성과 진화의 비밀을 푸는 임무를 맡는다.

우주 생성과 진화의 단서 찾는다

한국시간으로 12일 낮 12시10분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린 스피어엑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스피어엑스는 12시 52분경 로켓에서 분리돼 고도 약 650㎞ 태양동기궤도에 안착했다. 이어 1시 30분경 NASA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스피어엑스는 지상에서 관측하기 어려운 적외선을 활용해 우주를 탐사하는 망원경이다. 특히 전천(全天) 3D 적외선 지도를 세계 최초로 제작하는 것이 목표다. 

이 망원경은 2년 6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전체 하늘을 촬영하며 은하 형성과 행성 탄생의 단서를 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웅섭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스피어엑스가 적외선 3D 우주 지도와 전천 분광 목록을 제공하면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ASA·한국천문연, 공동 연구

최종테스트를 마친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사진=우주항공청

스피어엑스 프로젝트는 NASA의 중형 탐사 임무로,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가 주관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이 해외 기관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발사 후 약 37일 동안 초기 운영 단계를 거치며 망원경의 정밀 자세 제어, 냉각 시스템 가동, 광학·분광 성능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관측 임무에 돌입해 하루 14.5바퀴씩 지구 극궤도를 돌며 600회 이상 촬영을 진행한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 초기의 빛 탐색과 은하 형성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한국의 우주과학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도다솔 (did090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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